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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6호 2026년 04월 06 일
  • 항공업계, ‘한국인 지사장’ 열풍



  • 윤영화 기자 |
    입력 : 2017-03-10 | 업데이트됨 : 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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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항공업계에 ‘한국인’ 지사장(또는 대표)이 눈에 띄게 늘어나는 가운데, 시장 분석 차원에서 긍정적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현재 한국 사무소를 두고 있는 항공사들 중 지사장 직에 한국인이 역임 중인 곳은 아메리칸항공(AA), 에어캐나다(AC), 에어프랑스KLM(AF/KL), 핀에어(AY), 에미레이트항공(EK), 에티하드항공(EY), 하와이안항공(HA), 세부퍼시픽항공(5J), 에어아시아 등이다. 여기에 루프트한자 독일항공(LH) 역시 지난 1일 신임 지사장으로 ‘한국계 미국인’인 앤드류 김 지사장을 선임한 바 있다.

 

과거 현지인 위주로 선임됐던 외국적 항공사들이 신임 지사장 자리에 한국인을 우후죽순으로 선임하기 시작한 것은 불과 수 년 전부터다. 전 세계적으로 항공업계에 비용절감이 일종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지사장 ‘구인 소식(?)’이 한국에서 암암리에 전해지기도 했다.

 

항공사 입장에서 한국 시장에 한국인 지사장을 선임하면 비용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일거양득이다.

 

현지인 대신 한국인을 지사장으로 선임할 경우, 본사 측은 해당 지사장의 한국 체류비용을 별도로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 항공사 국적에 따라서는 연봉 협상도 유리(?)해질 수 있다.

 

한국 시장 분석에도 더 전문가가 자리를 하게 된다. 본사 분위기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 지사장으로 선임될 때 업계 경력이 20년 안팎이라고 볼 때, 한국 항공업계 수요 및 트렌드와 업계 내 돈독한 커넥션도 활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초기에는 반신반의하던 업계에서도 환영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대외적으로 업무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문화적인 생활 방식이 비슷해 사내 분위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한국지사장이 있는 모 항공사 관계자는 “업무적인 부분에서 유연하다는 장점도 있지만 사적인 지시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등 곤란한 경우도 발생한다”고 전했다.

 

<윤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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