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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6호 2026년 04월 06 일
  • 요즘 대세는 ‘즉시여행’

    제주항공 항공권 예매 성향 설문조사



  • 윤영화 기자 |
    입력 : 2017-03-10 | 업데이트됨 : 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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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을 세우지 않고 여행을 떠나는 것이 여행 트렌드로 자리를 잡아가면서, 짧아진 리드타임이 역풍을 맞을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

 

최근 제주항공의 국제선 승객 대상 설문에 따르면, 여행을 계획하고 항공권을 예매하는 경우는 73%에 불과했다. 즉, 승객 10명 중 3명은 여행계획을 세우기 전 항공권을 먼저 예매한 셈이다. 특히 이들 중 1명은 항공권을 언제 예매하느냐는 질문에 ‘할인할 때’라고 응답했다.

 

저비용항공사(LCC)를 비롯해 수시로 진행하는 운임 프로모션 역시 트렌드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행지로 향하는 항공운임이 전반적으로 크게 줄어들면서, 여행을 떠날 비용 장벽이 낮아졌다는 의미다. 위 설문에서 ‘할인할 때’ 항공권을 구입한다고 응답한 1인과 같은, 가격 탄력성이 높은 잠재 승객들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높은 즉시 여행 수요가 트렌드로 자리를 잡을 조짐이 보이자, 리드타임이 점점 관계가 없어질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승객 설문을 진행했던 제주항공에 따르면, ‘프로모션이 있을 때 바로 항공권을 구매하는 승객’ 중 79%가 출발 3~6개월 전에 항공권을 예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승객들이 리드타임보다 프로모션 운임에 더 반응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그럼에도 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는 리드타임의 영향력이 더 크다는 분위기다.

 

모 항공사 일본 노선 담당자는 “지난 1~2월 실적이 예년에 비해 높았던 이유 중 하나는, 불과 한 달 전까지도 높은 운임에 남아 있던 2월 좌석이 한 달 사이에 판매됐기 때문이었다”며 “최고 운임이 90만 원대까지 올라갔는데도 짧은 시간에 판매가 이뤄졌다는 것은 짧아진 리드타임이 반영된 부분”이라고 전했다.

 

<윤영화 기자> movie@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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