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와 하와이에 치중됐던 허니문 상품이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는 추세다.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저가경쟁과 시장의 다변화에 허니문 여행사들은 미래시장 확보를 위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향후 허니문 시장이 어떻게 변할지 이경희 여행앤라이프 실장에게 이야기를 들어봤다.
<김선모 기자> ksm5@gtn.co.kr
[김] 3년 후에는 어느 지역이 허니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인가.
[이] 지금보다 큰 변화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 예상한다. 자유여행 형식으로 유럽으로 허니문을 떠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고 몇 년 후쯤에도 허니문 시장에서 유럽 지역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동남아 지역에서는 꾸준히 수요를 보이고 있는 푸켓과 발리 위주로 계속 판매가 이뤄지지 않을까 전망한다.
[김] 판매형식에는 어떠한 변화가 있을까.
[이] 아무래도 자유여행 형식의 허니문 상품이 늘어나면서 패키지 상품을 찾는 고객들은 줄어들 것이다. 에어텔 상품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허니문 여행사들도 자연스럽게 에어텔 상품들 위주의 판매 전략을 구성하게 될 것이다.
[김] 그렇다면 고객들이 여행사에게 요구하는 부분은 현재와 달라지는 게 없을까.
[이] 전문적인 상담이다. 직접 계획을 세워 능동적으로 허니문을 즐기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결국 허니문 직원들도 고객들의 계획한 일정을 상담할 수 있게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
[김] 미래의 허니문 업계를 예상해보자면.
[이] 예상해도 답은 정해져 있다. 하지만 허니문 전문 여행사들은 작은 시장 안에서 끊임없이 경쟁을 벌이기 때문에 향후에도 변함없는 모습을 보일 것 같다. 에어텔 상품경쟁도 과열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