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슈의 중심지에 위치한 구마모토는 ‘숲의 도시’라 불릴 정도로 자연 그대로의 모습과 오랜 역사를 간직한 곳이다.
특히 규슈 중심부에서 각 현으로 이동하는 교통편이 발달해 상업도시로서 구마모토는 크게 번창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한국과 구마모토를 연결하는 항공편도 활발해 오는 4월2일부터 에어서울이 운항을 시작하며 한국인 관광객 및 골프여행객들을 실어나를 계획이다.
구마모토는 지금까지 아소산을 중심으로 한 골프장들이 주로 국내에 많이 알려졌지만 최근 한국시장에 소개된 카오CC와 츄오CC는 구마모토의 자연환경과 어울려 큰 기대를 갖게 하는 골프장이다. 구마모토 공항이나 도심에서 골프장까지 30분, 후쿠오카 공항에서도 1시간 내외여서 접근성도 좋다.
△츄오CC
구마모토에서 프라이빗 골프로명성이 나있는 골프장 중 한곳이다. 1963년 9월2일 개장한 명문 회원제 골프장으로, 코스 전체가 하나의 언덕위에 만들어진 듯 한 느낌을준다. 특히, 전통 있는 골프장답게 노송과 삼나무 등 오래된 거목들이 둘러싸여 있어 장관을 이룬다. 대부분의 홀들이 티잉그라운드에서핀이 보이나, 미묘한 언듈레이션이 있어 방심은 금물이다.
라운드는 카트 셀프 플레이며, 휴장일은 월요일이다. 연습장을 구비하고 있으며, 규모는 18홀 파72 7270야드.
위치는 후쿠오카공항에서 약 90분이, 구마모토 공항에서는 약 25분이 걸린다.
△카오GC
1997년 9월23일 개장한 골프장으로, 전체코스의 가장 높은지점과 가장 낮은 지점의 차이가 30미터인 완만한 지형에 위치해 있다.
구릉지에 조성돼 있는클럽하우스에서는 18홀 중 15홀을 눈앞에서 바라볼 수 있다. 아웃코스에는 적당한 경사가 있어 포인트를 향해 조금씩 나아가면서 치는 홀이 이어져 있다. 인 코스에는 연못이나 벙커가 펼쳐져 있다. 난이도가 높고 전략적으로 설계돼 있어 보다 계산적인 플레이를 요구하는 골프장이다. 마치 웅대한 자연속에서 한국인의 도전욕구를 유발시키는 코스들이 대부분이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약 80분이, 구마모토공항에서 약 40분이 소요된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카트 셀프플레이다. 연습장은 10타석이 완비 되어 있다. 18홀 파72 6747야드.
△야마가 뉴-그랜드 호텔
(Yamaga New Grand Hotel)
전통 료칸의 화실 스타일로 노천 온천을 보유 하고 있다. 로비 라운지에서 사전 등록이 필요 없는 무료 Wi-Fi가 제공된다. 총 44개의 객실(화실 38개룸, 화양실(8개룸 중 트윈베드 6개룸)을 갖추고 있다.
식사는 조식(일본 정식6:00~9:00)과 석식(가이세키 요리 15:00~23:30)이 각각 제공된다.
△용천각(류센가쿠)
구마모토에서 유명한 온천지역인 우에키온천 지역에 위치한 여관급 호텔이다. 전통 료칸 화실 스타일이며, 노천 온천 및 검은 모래찜질로 유명해 평상시에도 찜질을 하려는 고객들로 붐빈다.
모래 약 1m밑에 파이프를 연결, 약 60℃의 온천이 흐르게 했다. 그 온천의 열로 모래는 약 40℃가량 데워져 모래 한증막으로 사용되고 있다. 사우나보다 편하게 땀을 낼 수 있고 모래 한증의 열로 발한 작용을 촉진시켜 신진대사가 좋아진다.
총 21개의 객실(화실 10조, 최대 105명 수용가능) 뿐이어서 객실 부족이다.
식사는 조식(일본 정식 07:30~09:00)과 석식(가이세키 요리 15:00~23:30)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