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스타·혜초여행·세일여행사 성장률 100% 이상
상위 10개 중 하나투어 발권 비중 20% 넘어 ‘유일’
지난 3월 여행사들의 BSP 발권액을 분석한 결과, 51~100위 중 3개 업체의 발권량이 두 배 이상 늘어났다. 해당 여행사는 유니스타, 혜초여행개발, 세일여행사 등으로, 각각 10억 원 이상을 발권했다.
해당 순위 내 여행사 지방지점의 성장률 역시 눈에 띈다. 롯데관광개발 부산지점, 모두투어 네트워크 대구지점, 세중 구미지점, 롯데제이티비 광주지점 등이 각각 5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해, 고성장 업체로 꼽혔다. 이 외에도 대명라이프웨이, 씨엔티항운, 한신항공 등이 51~100위 업체 중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101~150위 업체 중에서는 싸일런스홀딩스와 강산여행사의 발권액이 두 배 이상 늘어, 눈에 띄는 성장률을 냈다. 싸일런스홀딩스는 지난해 3월 3억 원가량을 발권했던 것에 비해, 지난 3월 8억 원을 발권했다. 강산여행사도 지난해 3월 3억 원을 발권했으나, 지난 3월 6억 원을 발권하며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편, 상위 여행사들의 발권 비중을 계산한 결과, 유일하게 1000억 원 이상을 발권하며 1위를 굳힌 하나투어 본사의 비중이 월등히 높았다. 상위 10개 여행사들의 총 발권액 중 20% 이상은 하나투어 본사에서 발권한 금액이었다. 같은 순위 내 인터파크투어와 모두투어 네트워크 본사는 10%대의 발권 비중을 나타내며 약진했다.
<윤영화 기자> movie@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