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퍼시픽항공(5J)이 지난 5일 여행사 세미나를 개최하고, 판매 정책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세부퍼시픽은 마닐라, 클락, 세부, 다바오 등 필리핀 내 6개 도시를 허브로 하는 필리핀 국적 저비용항공사(LCC)다. 현재 인천 발 마닐라(주 7회), 세부(주 7회), 깔리보(주 7회) 노선, 부산 발 마닐라(주 4회) 노선을 운항 중이다.
강혁신 세부퍼시픽 한국지사장은 “대리점 규모에 상관없이 시스템을 통해 차별 없는 운임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반적인 수요가 올라오는 만큼 내년 쯤 패키지 수요를 위한 증편도 계획하고 있다”며 “오는 5월 쯤 BSP도 정식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부퍼시픽은 현재 59대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2021년까지 45대를 순차적으로 인도, 총 100대의 항공기를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필리핀 최대의 항공사로 지난해 수익 성장률 5%를 달성한 바 있으며, 최초의 저비용항공 연합 동맹체인 밸류얼라이언스를 설립하기도 했다.
세부퍼시픽의 운임규정은 특가운임을 포함해 총 16개 클래스로 세분화됐으며, 출발일에 임박해선 특가를 내놓지 않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여행사 커미션은 0%지만, 발권 서비스 수수료로 편도 1인 1예약 당 9000원을 지급하고 있다.
최저 정규운임은 11만5000원(인천~마닐라, 편도 순수 운임 기준)부터 시작하며, 세이버(Sabre)에서 예약 후 세부퍼시픽 공식판매점에 발권을 요청하면 된다.
세부퍼시픽의 여행사 전용 페이지인 ‘스카이 파트너(Sky Partner)’를 이용하면 더 경쟁력 있는 운임도 조회가 가능하다. 스카이파트너 가입 및 로그인 후 예약이 가능하며, 발권수수료가 면제되는 특혜가 제공된다. 특가 운임 조회와 인센티브 지원 역시 스카이 파트너를 통해 진행된다.
한편, 세부퍼시픽은 이날 인센티브 계획도 이날 공개했다. △올해 한국 발 노선을 대상으로 하는 ‘연간 인센티브’ △오는 6월30일까지 조건에 따라 FOC를 지급하는 ‘상반기 비수기 인센티브’ △세부퍼시픽 전 국제선을 대상으로 판매액 구간 별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이글 윙스 트래블 패스 리워드’ 등이 있다.
예약문의 : 1522-9960
<윤영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