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달 역대 최고치 경신중인 모두투어
>> 한옥민 사장, ‘상생 강조한 인간관계 ? 진취적인 사업 확장 ’ 두각
모두투어가 올 들어 매달 월간기준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매달 월간 최고기록을 경신해온 모두투어는 1분기를 우수한 실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유럽과 동남아 지역에서 폭발적인 성장곡선을 그려온 모두투어는 2분기 역시 기세를 몰아갈 것으로 자신하는 분위기다. 모두투어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아웃바운드 시장이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유독 모두투어는 ‘승승장구’ 하는 모양새다.
올해 1분기에만 역대 최고 성적을 냈지만 모두투어의 성장세는 사실상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됐다는 평가다.
지난 2013년 132만여 명을 송출한 모두투어는 이듬해부터 2014년 143만여 명, 2015년 193만여 명, 2016년 229만여 명을 송객했고 아웃바운드 시장점유율은 지난 2013년 9.7%에서 2016년에는 11.2%까지 올라섰다. 확대되는 시장규모 속에서도 모두투어는 꾸준히 파이를 키워가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매출액과 영업이익 역시 매년 고공행진 중이다. 불과 4년 전 1429억 원이었던 매출액은 지난해 연간 2000억 원을 넘었다. 영업이익 역시 24% 가량 늘었다.
이 같은 괄목할 만한 성장세가 꾸준히 이어진 데는 한옥민 사장의 지휘력도 뒷받침됐다.
지난 2013년 10월1일부로취임한 한옥민 사장은 평사원 시절 영업, 상품, 지원 등 각 분야를 두루 접한 경험을 바탕으로 여행업계에서 시시각각 발생하는 각종 변수에도 선제적이고 유연한 대응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두투어 사내에서는 ‘푸근한 이미지’만큼, 직원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친근하고 진정성 있는 CEO로, 협력업체에서는 ‘상생’을 최고로 강조하는 실천형 CEO로 정평이 나있다.
취임 후 이듬해 4월에는 서울호텔관광직업전문학교을 인수했고, 2015년 4월에는 자유투어를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베트남의 ‘스테이 다낭호텔’을 인수, 운영하는 모두 H&R 법인을 설립하는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펼쳐나가는 중이다.
이외에도 장가계, 큐슈, 상해, 서안 등 해외지사를 꾸준히 설립하기도 했다. 한편 한옥민 사장은 소비자중심경영체제를 확립한 인물이기도 하다.
지난 2013년 부사장 시절, 최고고객책임자(CCO)에 오르며 본격적인 소비자중경영체제로 조직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사장 후에도 지속적으로 CCO로서 활동해 지난해에는 CCM 3회 인증 성과를 이뤘다. 성장세의 큰 중심축으로 자리하는 한옥민 사장의 리더십 아래 모두투어의 변화는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IT에 취약한 산업군으로 분류되는 여행업계에서 모두투어는 선구적으로 IT부문을 본부로 승격시켰으며, 전략기획본부와 항공본부의 조직을 신설하고 사업을 확대하는 중이다.
최근에는 법인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비즈모두’를 리뉴얼하기도 하는 등 대내외 환경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는 중이다.
지난 1사분기를 호실적으로 마무리한 모두투어가 올해 여행업계 ‘부동의 1위’ 하나투어를 어떻게 견제해나갈지 주목된다.
<조재완 기자> cjw@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