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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8호 2026년 05월 04 일
  • [기자수첩] 스타트업 세계를 엿보다



  • 고성원 기자 |
    입력 : 2017-04-28 | 업데이트됨 : 2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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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기자들과 함께 플레이윙즈의 독립 사무실 오픈 기념 네트워킹 파티에 다녀왔다.

 

플레이윙즈는 지난 2014년 창립된 특가 항공권 및 프로모션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모바일 서비스로, 업계 새로운 마케팅 채널로 주목받는 회사다. 행사는 지난 2년 여간 플레이윙즈와 교류한 업체부터 다양한 스타트업 회사들과, 생각보다 많은 항공사에서도 참석한 자리였다.

 

당신에게 여행은 어떤 의미인가.

누구에게나 여행을 바라보는 의미는 특별하다. 그러나 이 특별한 ‘여행’을 상품화하는 업계의 현실은 냉정하다. 패키지, 항공권, 현지투어 각각의 판매 선점을 위해 쉽사리 빈틈을 보여주지 않는다. 어디서 박람회를 했다 하면 우후죽순 기획전이라도 따라 만들고, 협찬으로 마케팅효과를 봤다고 하면 또 마케팅 비용에 따라서 투자하는 형국이다.

 

상품가만 봐도 비슷한 추이를 보인다. 홈쇼핑으로 먼저 모객에 나서면, 나머지 여행사들이 잇따라 방송에 뛰어들며 상품가를 낮추고 있다.

 

이 때문에 여행업계에서는 줄곧 ‘하락한 상품가, 대형여행사의 독식’에 대해서만 주구장창 떠들고 있다.

 

하지만 스타트업들은 다르다. 지금껏 대형여행사의 독식만 외치던 여행업계를 그들은 아직 ‘강자 없는 시장’이라 칭한다. 사람마다 고객 충성도, 소비욕구, 경제 사정은 다르다. 때문에 이용자가 많지만 예상과 달리 돈이 되지 않는 서비스도 있고, 이용자가 많지 않아도 돈을 잘 버는 서비스가 있다.

 

행사에서 만나본 대부분 업체들은 그동안 여행사에서는 생각지 못했던 아이디어를 구현함으로써 틈새시장을 확대하고 있었다. 어찌 보면 여행사가 아니기 때문에 가능한 아이디어일 수도 있다. 한국 사회 문화에서 창의적인 혁신이 일어나기는 어렵다고 한다.

 

혁신은 이전 것을 새롭게 하는 것인데, 일반 기업에서는 보통 상급자가 만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타트업의 세계는 연령과 성별을 불문하고, 아이디어와 열정에 따른 ‘능력’이 우선시 된다.

 

우리가 예상치 못하는 미래는 계속해서 다가오고 있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등 차세대 기술로 촉발된 변화는 이미 진행 중이며, 여행업계의 패러다임도 변화하고 있다. 그러나 변화의 축에는 스타트업이 있고, 도전과 혁신을 전달하는 스타트업의 지근거리에서 새로운 사업 비전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현장에서도 체감했듯이 스타트업들의 비애도 있다. 아마 앞으로 이들이 헤쳐 나갈 난관은 더욱 많을 수도 있겠다. 다만 여행업계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스타트업들이 성장하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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