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MY SHOP에서 총 3회 방송
2000콜 돌파하며 긍정적인 분위기
에어텔닷컴이 데이터 홈쇼핑 채널인 GS MY SHOP을 통해 홈쇼핑 상품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에어텔닷컴은 이번 홈쇼핑 상품 판매 실적에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향후 손익 결과에 따라 홈쇼핑 판매를 계속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에어텔닷컴은 GS MY SHOP을 통해 지난 4월21일과 22일에 총 3번 ‘사이판 에어텔 5일’ 상품을 판매했다.
이 상품은 진에어를 이용, 카노아 리조트 사이판에서 숙박할 수 있는 상품으로 가격은 54만9000원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또 요금을 각각 7만원, 30만원을 추가할 경우 켄싱턴리조트 사이판과 피에스타리조트 사이판을 이용할 수 있게 상품을 구성했다.
에어텔닷컴이 홈쇼핑 판매를 시작하는 이유는 현재 온라인을 통해서만 광고를 진행 중인 만큼 새로운 판매채널의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중 가격저항력이 높지 않은 지역을 찾다가 괌과 사이판을 발견하게 됐고, 사이판을 운항하는 진에어 항공편이 저녁스케줄로 바뀌면서 요금을 지원받자 프로모션 형태로 판매를 계획했다.
이번에 방송된 ‘사이판 에어텔’ 상품의 방송 콜수는 2000콜 이상을 기록하며, 다른 여행사의 자유여행 상품과 비교했을 때 평균적인 콜수를 나타냈다. 지난 4월22일 비슷한 시간대에 GS홈쇼핑에서 방송된 여행박사의 ‘괌 PIC 4일’ 상품이 1900콜을 기록한 것과 비교했을 때에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에어텔닷컴은 이번 홈쇼핑 실적에 대체적으로 만족하는 분위기다. 처음 시도하는 홈쇼핑 상품 판매인만큼 걱정이 컸지만 평균적인 콜수가 나왔기 때문이다.
상품가로 내건 50만원 대의 저렴한 가격이 2000콜 이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로 보고 있다.
또 에어텔닷컴이 처음 홈쇼핑 판매를 라이브 홈쇼핑이 아닌 데이터 홈쇼핑 방송을 통해서 시작했다는 점도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데이터 홈쇼핑을 이용하는 여행사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라이브 홈쇼핑보다 더 선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데이터 홈쇼핑은 기존의 라이브 홈쇼핑 채널보다 저렴해 더 많은 방송을 할 수 있어 고객들에게 노출의 빈도가 높다.
또 가격대비 경쟁력이 라이브 홈쇼핑 채널보다 더 뛰어나 여행사들이 눈여겨보는 모습이다.
에어텔닷컴 역시 이후에도 홈쇼핑 상품을 다시 계획한다면 데이터 홈쇼핑을 다시 이용할 계획이다.
정종택 에어텔닷컴 휴양지팀 팀장은 “이번에 처음으로 시도한 홈쇼핑 판매가 목표인 2000콜을 넘어서며 실적에 대부분 만족스러운 분위기다”며 “아직 해피콜이 진행되는 상황인 만큼 손익을 따져서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되면 향후에도 홈쇼핑 상품 판매를 지속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선모 기자> ksm5@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