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사상 최초, ‘페루’ 판매

참좋은, 아프리카 1000콜 3연타

 

 

지난 4월30일 오후 시간대에는 아프리카 상품과 페루 상품이 연이어 방송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홈쇼핑을 통해 특수지역 상품을 판매한 여행사들도 대체적으로 이번 판매실적에 만족하는 모습이다.

 

참좋은여행은 지난 4월30일 오후 5시40분에 CJ홈쇼핑을 통해 ‘아프리카 4개국 8일’ 상품을 내보냈다. 또 여행박사와 보물섬투어도 같은 날 오후 6시40분에 GS홈쇼핑을 통해 ‘페루 9일’ 연합상품을 판매했다.

 

특히 여행박사와 보물섬투어의 ‘페루 9일’ 연합상품은 홈쇼핑에서 처음으로 방송되는 상품이라 눈길을 끌었다.

 

여행박사 측에 따르면 이 상품은 여행박사가 페루 관광청과의 미팅에서 홍보 관련사항으로 홈쇼핑 상품을 제안하면서 진행됐다. 이후 여행박사와 보물섬투어가 페루상품을 연합으로 판매하기로 결정하면서 지난 4월30일 홈쇼핑으로 등장하게 됐다.

 

‘페루 9일’ 연합상품 콜수는 1450콜을 기록했다. 두 여행사는 대체적으로 기대했던 콜수가 나왔다면서 만족감을 보였다.

 

송일재 여행박사 미주·중남미 팀 대리는 “어느정도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 손익결과를 따져 향후에도 관광청의 지원을 받은 특수지역 판매할지 고려해볼 생각이다”고 전했다.

 

보물섬투어 역시 이번 페루 상품에 흡족한 모습을 나타냈다. 강원식 보물섬투어 미주 및 특수지역 팀장은 “페루가 워낙 일반인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낯선 곳이다 보니 1000콜 미만까지 예상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콜수가 잘 나왔다”고 전했다.

 

참좋은여행도 특수지역 상품으로 남아프리카 공화국, 잠비아, 보츠와나, 짐바브웨를 포함한 ‘아프리카 4개국 8일’ 상품을 판매했다. 이 상품은 지난해 3월6일, 11월27일에 이어 3번째로 진행된 참좋은여행의 아프리카 상품이다.

 

참좋은여행은 지난해 3월 아프리카 상품을 홈쇼핑으로 판매한 이후 수요가 늘어나자 시즌별로 계속 상품을 진행 중이다.

 

이현정 참좋은여행 지중해·인도·아프리카팀 계장은 “지난해부터 연이은 3번의 상품이 1000콜 이상 계속 나오면서 다음 시즌 아프리카 상품 판매 계획에도 부정적이지 않은 분위기다”고 전했다.

 

<김선모 기자> ksm5@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