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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라이브 채널, 연휴 간 방송횟수↓



  • 김선모 기자 |
    입력 : 2017-05-12 | 업데이트됨 : 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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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황금연휴·대선영향 크게 작용

5월 중순부터 중국상품 다시 등장

 

 

지난 4월4주차부터 시작해서 5월1주차까지 2주 연속으로 라이브 채널 홈쇼핑 방송 횟수가 이전에 비해 현저하게 감소했다. 황금연휴와 대선으로 인해전체적으로 여행에 대한 관심이 사라지면서 홈쇼핑 방송도 자연스럽게 줄어든 모습이다.

 

지난 4월4주차 라이브 홈쇼핑채널 6개에서 방송한 여행상품은 총 15개로 전년대비 44% 감소했으며, 지난 5월1주차에 방송한 여행상품수도 총 13개로 전년대비 41% 감소했다.

 

또 지난 4월4주차를 제외한 4월1주차와 2주차, 3주차 방송횟수가 각각 27개, 25개, 26개인

것과 비교해도 10개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라이브 채널 홈쇼핑 방송 횟수가 감소한 가장 큰 이유는 연이은 연휴와 대선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각 여행사들은 이 시기에 평소보다 슬롯을 적게 잡거나 다른 날짜를 통해 상품 방송

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관광의 한 관계자는 “이번 황금연휴동안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여행객수가

100만 명을 넘어설 거라는 예측이 4월 초부터 나왔다”며 “이에 각 여행사들이 저조한홈쇼핑 시청률과 실적을 예상해 연휴기간 동안 슬롯을 적게 잡으면서 전체적으로 방송 횟수가 줄어든 것이 아닌가 예측된다”고 전했다.

 

또 3월 초부터 사드 배치문제로 중국상품 방송이 줄어든 것도 전체 방송횟수가 줄어든 이

유 중 하나로 나타났다.

 

중국상품이 중단된 지난 3월4일 이후 총 방송횟수는 225개로전년대비 20%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에 중국상품의 중단으로 전체적인 방송횟수가 줄어든 가운데 여행사들이 연휴기간 홈쇼핑 방송 판매를 하지 않으면서 방송횟수가 이 기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5월 중순부터 여행사들은 다시 기존의 여행방송 횟수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휴와 대선이 끝나면서 방송시청률이 반등할 뿐만 아니라여름 성수기 예약 시즌이 점차 다가오면서 홈쇼핑 상품 역시 활발하게 방송될 계획이기 때문이다.

 

또 판매가 중단됐던 중국 상품들을 다시 홈쇼핑으로 등장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는 여행

사들도 있다. 이번 대선으로 새 대통령이 선출되면서 여행사들은 중국과의 관계변화를 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과의 관계가 회복되면 자연스럽게 다시 중국 여행상품을 홈쇼핑으로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유투어의 한 관계자는 “5월중순부터 시범적으로 중국상품을 홈쇼핑으로 판매하면서 분위기를 살펴볼 계획이다”며 “지금까지 홈쇼핑을 통해 꾸준하게 모객을 해왔던 중국 상품을 이대로 포기할 수 없기 때문에새로운 국면을 맞은 지금 분위기 반전을 시도해보자는 이야기가 내부적으로 계속 나오고있다”고 전했다.

<김선모 기자> ksm5@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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