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신문 로고

HOME > Headline> News
제1246호 2026년 04월 06 일
  • 총액표시제 재점검 필요



  • 윤영화 기자 |
    입력 : 2017-05-12 | 업데이트됨 : 3일전
    • 카카오스토리 공유버튼 트위터 공유버튼 페이스북 공유버튼
    • 가 - 가 +

에디터 사진

 

>> 호텔 요금 표시 헷갈려

>> 업체별 세금·봉사료 포함 여부 틀려 ‘혼란’

 

 

호텔 OTA 업체 간 요금 표시가 혼란을 부추긴다는 지적이나오고 있다. 업체들 간 운임 표시 기준이 상이하기 때문이다.

 

막대한 인벤토리를 보유하고 있는 A 호텔 예약 OTA에서는 호텔 운임을 조회하면 십 원 단위까지 세밀하게 조회되고 있다. 마치 세금까지 포함된 금액으로 보인다. 그러나 막상 객실을 선택, 결제를 진행하면 ‘총 결제금액’은 더 높아진다. 노출된 숙박료에 10%의 세금과 11%의 봉사료가 배제됐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하는 이유는 호텔 비용 노출엔 뚜렷한 제재가 없기 때문이다. 현재 여행업계에서 ‘총액 운임’ 기준이 적용되는 분야는 ‘항공운임 총액표시’에 불과한 상황이다.

 

문제는 총액 표시를 지향하는 업체와 아닌 업체가 산재되면서 소비자 혼란을 야기한다는 점이다. 일례로 B 호텔 예약 OTA는 A 업체와 달리, 아예 노출 운임에 해당 세금·봉사료를 포함해 나열하는 상황이다. 만약 동일 호텔 같은 등급의 룸 숙박비를 A 업체와 B 업체에서 조회했을 때, A 업체가 더 저렴하게 보일 가능성이 크다.

 

항공 운임에 적용되는 총액 운임 노출 방식이 결국 호텔 OTA만 비켜간다는 점도 불합리하다는 비판이다.

총액 운임제가 기존에 기본 운임만 공지하고 실제 결제 금액이 높아졌던 부분을 시정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점을 볼 때, 강제성이 없더라도 취지 자체는 적용해야 한다는 근거다.

 

실제 대부분의 숙박업소 예약에 세금을 별도로 부과하는 A 업체에서, 현재 제공 중인 항공 예약엔 운임이 총액 기준으로 조회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국내 호텔 예약에서만 발생하는 해당 세금 및 서비스료가 불합리하지만은 않다는 의견이지만, 이 경우 세분화된 요금을 자발적으로 노출할 필요는 있다는 부분에는 공감하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해당 업체들은 ‘부가세 별도’, ‘부가세 포함’ 등 노출 요금 옆에 문구를 표시하고 있지만, 눈에 띄지 않는다. 숙박시설 별로 상이한 운임 규칙을 적용하는 것도 충분히 헷갈릴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윤영화 기자> movie@gtn.co.kr

 

 

 

 


    금주의 이슈

    이번호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