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투자 대비 효과 좋다’ 방송 PPL에도 관심
올해 노랑풍선과 하나투어가 TV 광고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시행하며, ‘TV 광고’를 비롯한 여행사들의 광고 마케팅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노랑풍선은 ‘너랑, 나랑, 노랑!’이라는 슬로건으로 올해 TV광고의 포문을 열었다. 지난 2014년부터 전속 모델로 탤런트 이서진을 기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성공적으로 끌어올린 노랑풍선은 올해 첫 광고캠페인 역시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목표로 밝혔다.
이어 지난 19일 하나투어는 ‘테마여행’이라는 새로운 콘셉트의 TV 광고를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박보검과 김성주 두 모델을 활용해 하계 시즌에는 ‘모바일 앱’, 동계 시즌에는 ‘온라인 박람회’를 소재로 했다면, 올해는 하나투어가 전사적으로 주력하고 있는 ‘테마여행’ 사업 강화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모델도 특정모델보다는 일반인 모델을 활용해 테마여행 자체가 돋보이는데 중점을 뒀다는 전언이다. 이번 하나투어 TV광고카피는 ‘테마가 좋다, 하나면 된다’로 식도락, 시네마 테마로 각각 제작돼 7월 중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업계관계자들은 사실상 여행사들의 TV광고가 본격적으로 이슈화된 시점을 지난 2013년 참좋은여행이 TV광고를 론칭한 이후부터라고 평가하고 있다. 직판여행사들 중에서 첫 시도로 참좋은여행이 지난 2013년 5월 광고카피와 CM송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큰 효과를 거두고, 이후 노랑풍선, KRT, 여행박사 등의 여행사들도 이서진과 최지우, 은지원, 차승원 등의 유명연예인을 모델로 발탁해 브랜드를 노출시키며 본격화했다는 것이다.
광고카피 또한 △불필요한 대리점 수수료를 없앤 합리적인 여행 △여행의 차이를 만드는 사람들, 여행바보 KRT △박사에게 물어봐, 여행박사 △내일의 심장이 뜁니다 등으로 직판 여행사 각각의 브랜드 이미지를 최대한 부각시키는 특징을 보였다.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가 중요한 만큼 TV광고가 대대적으로 직판여행사들의 최대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 잡은 셈이다.
다만 다수의 업계관계자들은 막대한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인기 프로그램에 ‘브랜드’를 노출시킬 수 있는 PPL 활용이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TV광고 못지않게 투자 대비 광고 효과가 좋은 편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또한 단순 브랜드 노출뿐만 아니라 주력 서비스들을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혔다.
이밖에 새로운 홍보 모델 기용에 대한 고민을 하는 여행사들도 몇몇 조사돼, 올해 여행사들의 브랜드 이미지 구축 전략은 대폭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모 여행사 관계자는 “국내외 OTA들도 공격적으로 광고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광고 시장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며 “브랜드 이미지 구축 후 브랜드 색을 뺀 콘텐츠를 내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원 기자> ksw@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