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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6호 2026년 04월 06 일
  • 예상 밖 ‘6월 모객’

    1분기 ‘여행사 고공행진’… 성장세 꺾이나



  • 조재완 기자 |
    입력 : 2017-05-25 | 업데이트됨 : 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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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을 앞두고 패키지 시장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전반적으로 아웃바운드 시장은 성장세를 탔으나 당초 예상보다 완만한 성장곡선 때문이다. 업계는 지난 1분기 탄력 받은 성장에 따라 2분기 실적도 기대하는 분위기였으나, 예상과 달리 상승 탄력이 둔화되자 다소 실망감을 나타냈다.

 

본지는 주요 패키지 여행사 10곳을 대상으로 오는 6월 한 달간 출발 예정인 지역별 모객 현황을 조사했다. 항공권, 에어텔 및 단품 등은 제외한 패키지 모객을 기준으로, 10개 여행사의 6개 지역 모객수치를 집계했다. 10개 패키지사가 모객한 인원은 25만여 명, 전년비 모객 성장률은 46% 수준으로 패키지 모객수치는 확연히 오름세다.

 

다만 당초 예상보다 성장세는 주춤해졌다는게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적인 반응이다. 전체 패키지 모객 수치는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지난 1사분기 성적으로 미뤄 짐작해온 성적에는 못 미친다는 것이다.

 

기존에도 6월은 전통적으로 모객이 힘든 시즌으로 꼽혔다.

6월과 11월 등 여름과 겨울 하이시즌 직전에는 여행자들이 움직이지 않는 분위기가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올해 유달리 업계의 체감온도가 낮은 데는 대내외적인 이슈가 겹친 탓이 크다. 중국지역의 성적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 9일 대선 이후 모객추이가 미끄러진 점이 주 원인으로 꼽힌다.

 

우선 중국 지역 모객은 6월에도 여전히 부진하다. 모객 수치는 전년 대비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업체들이 작년 5월16일을 기준으로 모객한 6월의 중국 여행객은 약 3만1000명이나 올해 5월19일 기준의 모객 수는 2만 명에 불과하다. 하나투어가 6700명, 모두투어가 6200명, 노랑풍선, 참좋은여행, KRT가 1000명 대 인원을 모객했다. 1000명 이하로 모객된 이외 패키지사의 경우 중국지역의 부진으로 인한 타격이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6월까지 이어진 ‘중국’의 부진에 여타 지역까지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중국 수요가 국내와 동남아, 일본 등 인근 시장으로 발길을 돌리는 변화는 있었으나, 이들 지역에도 한정된 공급좌석 문제 등 한계는 있다. 곧 ‘동남아 비수기’로 접어들면 사정은 더욱 여의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모객 성장률은 지난 9일 조기 대선을 치르면서 더욱 약해졌다.

관계자들은 6월 선모객이 이뤄져야할 시점에 정치 이슈로 이목이 쏠리며 여행관심도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4, 5월에 6월 시장을 선점하는 패턴이나, 지난 4월에는 5월 황금연휴를 중심으로 모객이 이뤄졌고 5월에는 대선 여파로 실적이 저조했다는 분석이다.

 

6월 현충일 연휴가 남아있으나, 이마저도 5월 황금연휴와 7, 8월 성수기 사이에서 ‘공휴일’ 영향력은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

 

모 여행사 관계자는 “6월에 가장 활개 치는 러시아·북유럽 시장 역시 부진하다”며 “핀에어에서는 인천~헬싱키 노선의 6월 모객 부진일자를 알리며, 여행사에 항공 전환조건부 지원 및 하드블록 가격 지원을 제안 했다. 항상 6월에는 빈 좌석이 없는 노선이었는데 올해 상황은 예년과 다르다”고 전했다.

 

해당사 관계자는 중동 및 지중해 상품을 수익원으로 대체했으나 비교적 마진이 높은 러·북 시장의 부진은 아쉽다는 설명이다.

 

한편, 최근 중국 현지에서는 한국관광이 재개되는 등 한중관계에 해빙 분위기가 감지되며 업계에서도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인터파크투어가 장가계 홈쇼핑 상품을 방송해 3200콜의 무난한 성적을 내는 등 다시 여행 수요에 대비하는 모습으로, 오는 6월에는 중국의 회복세에 힘입어 반등의 기회를 맞게 될지 주목된다.

 

<조재완 기자> cjw@gtn.co.kr

 

 

 

 

 

 

*바로 잡습니다

 5월29일 발행된 본지 942호에 게재된 <예상 밖, 6월 모객>의 표 수치에 오류가 있어 바로 잡습니다. 

해당 표는 일반 패키지 모객만을 기준으로 하며, 모두투어의 6월 모객 수치를 중국 6200명, 일본 1만1200명, 동남아 2만4000명, 유럽 8500명, 미주 2700명, 남태평양 4900명, 총 모객 5만7500명으로 정정합니다.

이외 업체들의 모객 수치는 기존과 동일합니다.

이와 함께 10개 패키지사가 총 모객한 인원은 27만여 명이 아닌 25만여 명, 중국 지역에서 모객한 인원은 2만2000명이 아닌 2만 명으로 바로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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