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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6호 2026년 04월 06 일
  • LCC 전성시대

    여객 점유율, 대형항공사 못지 않아요



  • 고성원 기자 |
    입력 : 2017-06-05 | 업데이트됨 : 8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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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사진 

 

최근 항공업계가 바야흐로 저비용항공사 시대로 거세게 변화하고 있다. 지난 2000년대부터 LCC 시장은 급격히 확대돼, 올해 1분기 국적 항공사들의 여객점유율을 보면 LCC 실적이 대형항공사를 맹추격하는 모양새다.

<고성원 기자> ksw@gtn.co.kr

<관련기사=38면>

 

 

보잉, 최신동향 발표

수송능력, 매년 11% 상승

전체 항공좌석수의 30%

 

 

1970년대 미국에서 시작된 LCC는 유럽을 거쳐 2000년대부터 아시아에서도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보잉이 최근 발표한 ‘CURRENT MARKET OUTLOOK 2016·2035’에 따르면, LCC들의 수송 능력은 지난 2005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평균 11%씩 상승했으며, 전체 항공 좌석수의 30%를 차지할 만큼 성장했다.

 

지역별로는 북미와 유럽, 그리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주력 시장으로 대두됐으며, 각각 항공시장에서 LCC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글로벌 평균치에 근접하는 26%와 29%, 33%를 기록하고 있다.

 

그중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전체 좌석 수의 50%를 LCC가 차지해 우위를 점하고 있다. 주변국가인 일본의 경우 2016년 말 기준으로, 일본 항공시장에서 LCC가 차지하는 전체 비중은 약 16%인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정보관련 기업인 OAG에 따르면 일본 항공편 공급석 기준으로 국내선에서는 LCC가 약 15%를 점유하고 있으며 국제선의 약 18%를 LCC가 차지하고 있다.

 

에디터 사진

 

한국 시장에서 LCC 성장세는 2010년 이후 평균 2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미 올해 1분기 국내 여객 점유율에서는 LCC 비중이 58%, 대형항공사는 42%로 LCC가 더 높게 나타났다.

 

국제선 여객 점유율의 경우 아직은 LCC 비중보다 대형항공사 비중이 높지만, LCC 비중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1분기 국제선 여객 점유율에서 대형항공사는 42%, LCC는 28%, 외항사는 30%로 조사됐다.

 

이밖에 1분기 실적에서도 대형항공사들과 LCC의 희비는 엇갈렸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영업이익이 급감했으나, 환차익의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은 흑자를 기록했다. 반면, 제주항공과 진에어는 수익성 측면에서 우위를 점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비교적 정착되지 못했으나, 최근 LCC들이 부가수익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대형항공사들도 이에 대한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모 항공사 관계자는 “LCC를 비롯해 항공사들의 운임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결국 항공사에서는 부가수익 상품에 집중해야 한다. 부가서비스에 대해 일부 소비자들의 ‘가격 꼼수’라는 시선이 있으나, 부가 서비스가 활성화될수록 소비자들에게도 합리적인 항공운임 제공이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지난해 LCC들의 부가서비스 수익은 전년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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