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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오전 11시부터 네이버 메인 화면에 ‘하나투어 온라인 여행박람회 OPEN 시간 한정 세일’ 광고가 진행됐다. 보라카이 4,5일 패키지 상품이 50% 할인된 24만9000원.
그런데 클릭을 해도 날짜는커녕 상품 정보가 나오지가 않자 빨리 확인하고 싶어 바로 하나투어에 전화했다. 상담원과 연결되기 전 SM면세점 홍보 멘트만 5번을 넘게 들었을 때쯤 그제 서야 연결이 됐다.
바로 예약일자를 보고 싶은데, 나오지 않는다고 하자 담당자는 “저희 직원들도 볼 수가 없어서 기다리고 있어요”라며 기자와 같은 질문을 한두 번 받아본 투가 아닌 듯 했다. 그럼 언제쯤 확인할 수 있냐고 반문하자 이번에도 담당자는 “저희도 잘 몰라요”라며 어쩔 수 없다는 어조를 반복했다. 서버가 불안정하니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 끊었다.
혹시 몰라 지인에게 링크를 공유하고 확인이 되는지 물어봤다. 지인도 결국 하나투어에 전화를 했고, 박람회 기간 내 동남아 상품에 대해 물어봤다. 바로라도 예약하고 싶었기 때문에서다.
담당자는 ‘박람회 기간 내에 확인할 수 있고, 급하시면 하나투어 홈페이지에서도 다른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다른 보라카이 상품을 문의하고 싶어 다음 질문을 말하려던 찰나, 전화는 끊어졌다.
혹시 상담이 끝났다 생각해서 끊었을 수도 있다고 십분 이해한다. 그러나 도대체 얼마나 바쁘길래 전화를 먼저 끊을 수밖에 없었던 것인지 한참동안 생각에 잠겼다.
<고성원 기자> ksw@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