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지를 이용한 1석2조 스톱오버(Stop Over) 여행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TV프로그램 <배틀트립>에 두바이 스톱오버 여행이 방영되면서 이에 대한 여행객들의 관심도 따라 높아졌다.
스톱오버 여행의 이점은 경유 노선 항공권이 직항 노선보다 가격이 저렴한데다 일부 국가의 경우 별도의 관광 비자 없이도 여행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한 과거에는 대부분 직항 위주에, 경유 항공편도 경유지나 체류일을 설정할 수 없는 등 국내 사이트들의 항공권 검색 서비스가 제한적이었지만 최근 여행박사, 인터파크투어 등 여행사에서 출발지, 경유지, 최종목적지와 날짜를 세분화한 다구간 항공권 검색 서비스를 개시해 불편함을 해소시켰다.
이렇다보니 각 항공사도 스톱오버 탑승객 유치에 적극적이다. 스톱오버는 다른 나라의 여행객을 끌어옴으로써 자체수요의 한계를 극복하고, 항공사 탑승객 증대와 더불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항공사 관계자는 “스톱오버 서비스를 활용하면 관광비자 발급비용과 하루치 숙박비를 절약할 수 있다”며 “그동안의 국내 탑승객 이용률은 저조했지만 문의가 조금씩 들어오는 상태”라고 전했다.
현재 에티하드항공은 호텔 1+1 혜택, 핀에어?캐세이패시픽?중국국제항공?터키항공 등은 호텔 1박 숙박권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환승을 위해 24시간 이내로 경유지에 머무는 레이오버 여행객에게는 카타르항공, 싱가포르항공, 터키항공 등이 무료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정희 기자> jhlee@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