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품없는 직판여행’ 브랜드 각인효과
‘스파르타’ 모객·판매력 등 큰 에너지
올해부터 ‘전문성·감성이미지’ 포커스
‘노란돌풍’이 매섭다. 올해 5월까지 패키지 누계 25만6000명을 송출한 노랑풍선은 오로지 패키지에서만 지난해 동기대비 2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동기간 BSP 역시 전년비 70% 이상 증가한 총 2400억 원을 발권했다.
그간 ‘거품없는 가격’을 내세우며 다양한 카드프로모션 등으로 외형을 키우는데 주력한 것으로 여겨졌던 노랑풍선의 반전 성적이다.

노랑풍선이 패키지와 항공 모두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온 데는 조직문화가 뒷받침하고 브랜드 홍보가 힘을 실으면서 영업단의 판매력이 제대로 탄력 받았다는 평가다.
‘거품없는 직판여행’을 기업 아이덴티티로 강조해온 노랑풍선은 지난해까지 브랜드 홍보 및 각종 마케팅 프로모션에서도 ‘저렴한 가격’을 내세웠다. 여기에 각종 프로모션으로 실제 상품가를 낮춤으로써 홍보전략에 들어맞는 실질직인 경쟁력까지 끌어올리면서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봤다.
노랑풍선은 지난해 연간 TV광고에만 7억 원 이상을 투입하고, 배우 이서진과 최지우 등 톱스타 연예인을 홍보모델로 기용하면서 인지도 제고에 적극 투자했다. ‘거품없는 직판가’를 광고 속에서도 녹여내 가격적 이점을 소비자들에게 주력 전달했다. 이로써 노랑풍선의 최대 강점이 소비자들에게 단단히 인지됐다는 전제 하에 올해는 홍보 방향성에도 변화를 줬다.
지난 달 론칭한 ‘너랑 나랑 노랑’ 신규 캠페인의 가장 큰 특징은 가격보다 전문성을 내세웠다는 점이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노랑풍선만의 전문적인 서비스로 충족시켜줄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와 함께 노랑풍선 측은 감성적인 이미지도 한층 부각시켰다는 설명이다.
실제 가격 경쟁력에서 파생되는 부차적인 브랜드 홍보효과도 없잖아 있다.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으로써 상품 단가가 전반적으로 내려갔고, 주요 메타부킹 플랫폼에서 노랑풍선의 브랜드가 ‘최저가’로 노출되는 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여기에 조직문화 역시 목표치를 달성할 수밖에 없는 ‘스파르타식’이라는 내부평가도 이어졌다. 연내 상장 준비를 하는 만큼 사측에서 볼륨확장에 주력하고 있어 내부적으로 직원들의 모객 압박 역시 만만치 않다는 전언이다.
한편, 지난 8일 조사한 노랑풍선의 ‘6월 패키지 모객 수치’는 총 4만2000명으로 동남아 1만6900명, 유럽 7100명, 일본 8000명, 중국 5200명 등이다.
<조재완 기자> cjw@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