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GS홈쇼핑)과 오픈마켓 11번가가 손을 잡고 실시간 생방송을 선보인다.
지난 13일 GS샵과 11번가는 홈쇼핑과 오픈마켓 업계 최초로 ‘TV홈쇼핑 실시간 생방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11번가 PC와 모바일 앱을 통해 GS샵 TV홈쇼핑과 T커머스 채널 GS마이샵 방송을 24시간 시청하고 주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GS샵과 11번가는 지난 수개월간 협업으로 실시간 방송 스트리밍과 주문 연동 시스템 등을 구축했다.
방송 중인 상품들은 TV방송과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되며 본품 구매 시 제공되는 사은품도 그대로 제공된다. 다만 △휴대폰 △렌탈 △여행 △보험 등 상담이 필요한 무형제품은 전화 구매만 가능하다. 이에 GS샵과 11번가의 제휴에 있어, 여행업계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GS샵과 11번가 모두 여행사들과 밀접한 관계에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GS샵은 그간 △DMB △푹 △티빙 △옥수수 △홈쇼핑모아 등에 자사 방송을 송출하며 N스크린 확대전략을 적극 펼쳐왔다.
또한 11번가에는 현재 현대홈쇼핑·CJ오쇼핑 등이 입점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GS샵뿐만 아니라 CJ오쇼핑, 현대홈쇼핑, NS홈쇼핑의 상품을 모바일 앱 내 홈쇼핑 탭을 통해 판매한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11번가 내 홈쇼핑 제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9.4% 증가한 바 있다.
<고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