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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4호 2024년 12월 02 일
  • 에어비앤비 추천 ‘발리 이색 숙소’

    ‘디자이너빌라’부터 ‘대나무 둥지’까지… 발리에서 보내는 색다른 하룻밤



  • 조재완 기자 |
    입력 : 2017-06-26 | 업데이트됨 : 4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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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동남아 지역은 ‘한 여름’에 덥고 습할까? 정답은 ‘NO’다.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부터 대부분의 동남아 지역이 우기에 접어들지만 인도네시아 발리는 유일하게 건기에 들어선다. 강수량이 적고 화창한 날씨가 이어져 오히려 한 여름이 여행 최적기로 꼽힐 정도. 다가오는 여름휴가철을 맞이해 에어비앤비가 ‘여행하기 딱 좋은’ 발리의 이색숙소 5곳을 엄선해 공개했다.

 

바닷가에서 밤 하늘의 별을 헤며 잠드는 버블 롯지와 감각적인 인테리어의 디자이너 빌라, 대나무로 짠 새 둥지 모양의 숙소까지, 에어비앤비가 올 여름 발리에서의 잊지 못할 휴가를 선사한다. TOP5 외에도 에어비앤비의 이색 발리 숙소 리스트(총 23곳)는 ‘에어비앤비 위시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화 속에서 본 듯한 친환경, ‘크리스털 돔’

 

 

에디터 사진

 

발리 우붓에서 차로 1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하나의 은신처 같은 친환경 돔. 대나무를 비롯해 천연 소재로 만든 생물건축형(Bio-Architecture) 돔으로, 크리스탈 모양의 독특한 외관이 마치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하다.

친환경 숙소에도 불구하고 터치 버튼 조명, 와이파이 등 현대식 시설을 자랑하며, 드넓게 펼쳐진 논밭과 정글이 우거진 주변 환경 덕분에 자연과 호흡하며 내면의 평화를 느끼게 해준다. 밤에는 지붕에 설치된 동그란 창을 통해 반짝이는 별을 헤며 잠들 수 있다.

 

 

 

▷바닷가에 위치한 낭만의 ‘버블 롯지’

 

에디터 사진

 

발리 섬 최남단의 해변 휴양지인 쿠타에 가면 어느 한적한 해변가에 버블 롯지가 있다.

바닷가에서 불과 1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 버블 롯지는 온통 투명 창으로 만들어져 360도로 펼쳐지는 바다 전망이 놀라움을 선사한다.

녹음 짙은 숲에 둘러싸여 있어 가벼운 숲 길 산책도 가능하며, 밤에는 하늘을 수놓은 별을 보며 잠들 수 있어 더욱 낭만적이다. 킹 사이즈 침대와 화장실, 샤워실 등도 갖추고 있으며 위치에 대한 프라이버시를 위해 숙소 예약을 완료해야 정확한 주소를 알려준다.

 

 

 

 

▷예술가 마을에 자리한 ‘디자이너 빌라’

 

에디터 사진

 

발리 중부 내륙에 자리한 ‘예술가 마을’ 우붓의 페젱(Pejeng) 지역은 ‘고아 가자(Goa Gajah)’와 ‘구능 카위(Gunung Kawi)’ 등 발리 최대의 고고학적 유적지가 발견된 곳. 이곳에 자리한 디자이너 빌라는 다양한 색채의 가구와 조명, 감각적인 인테리어는 물론, 프라이빗 풀이 딸린 스위트 룸과 거실, 50m 길이의 야외 수영장 등 고급스러운 시설을 자랑한다.

 

울창한 원시림과 논밭으로 둘러싸인 로프트 스타일의 숙소이기 때문에 머무르는 동안 치유의 시간과 예술적 영감을 동시에 안겨준다.

 

 

 

 

▷‘대나무 둥지’에서의 하룻밤

 

에디터 사진

 

우붓에 위치한 새 둥지 모양의 이색 숙소. 오로지 대나무로만 엮어 만들어진 이 숙소는 둥지 모양의 룸을 쌓아 올려 5m 높이에 달하는 하나의 건물을 완성했다. 초록빛 논밭 한 가운데 우뚝 솟은 모습이 흥미로워 이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도 한다.

객실에서는 대나무 창살 사이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초록빛 논밭의 탁 트인 전경이 펼쳐지고, 폭신한 침대와 수세식 화장실도 갖추어졌다. 룸으로 오르내릴때 이용하는 대나무 사다리도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발리안 비치의 로맨틱 ‘트리하우스’

 

에디터 사진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쿠타와 스미냑에서 북부 지역으로 운전해 1시간 반 거리에 위치한 발리안 비치. 이곳의 해안가에 고즈넉하게 위치한 트리하우스에서는 야외 수영장과 함께 약 270평에 이르는 넓고 아름다운 정원을 단독으로 누릴 수 있다. 정원 속의 카바나에서는 발리의 자연을 온 몸으로 느끼며 요가나 명상을 즐기거나, 일출과 일몰을 감상하기도 좋다. 오후에는 도보로 3분 거리에 있는 해변에서 서핑에 도전해보자.

<조재완 기자> cjw@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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