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위 10개 여행사(본사 기준)들의 발권 실적을 살펴본 결과, 지난 5월 대비 6월 총 발권 금액이 321억 원 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상위 10개 여행사들의 발권 실적은 3월부터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냈다.
그중에서도 상위 10개 여행사 중 지난 5월 대비 플러스 성장한 업체는 인터파크투어, 온라인투어, 세중, 참좋은레져 4곳으로 꼽혔다. 5월 대비 가장 많이 발권 실적이 성장한 곳은 인터파크투어로 전월대비 23.8%의 성장률을 나타냈으며, 이어 온라인투어 발권 실적이 전월대비 19.9% 증가했다.
반면 지난 5월과 비교했을 때 발권 실적이 가장 많이 감소한 업체는 노랑풍선으로 전월대비 32.7% 가량 실적이 감소했다.
지난해 7월부터 BSP 실적 1위를 기록한 하나투어(본사)는 유일하게 발권 금액이 1000억 원대 돌파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전월대비 1.2% 감소한 1102억 원을 발권했다.
종합순위 2위를 차지한 인터파크투어는 지난 6월 전월대비 발권실적이 대폭 상승세를 보였고, 반면 모두투어 네트워크(본사)와 타이드스퀘어도 지난 6월 전월대비 발권실적이 크게 감소했다.
인터파크투어는 지난 5월 906억 원에서 지난 6월 23.8% 증가한 1122억 원을 발권했고, 모두투어 네트워크(본사)는 지난 5월 682억 원에서 지난 6월 18.2% 감소한 558억 원을 발권했다.
종합순위 5위에 오른 온라인투어는 지난 6월에도 전월대비 19.9% 증가한 380억 원을 발권했다. 온라인투어는 지난 1월 388억 원을 발권했으며, 이어 2월부터 377억 원, 3월 326억 원 등 4월을 제외하고 꾸준하게 300억 원 대의 발권금액을 유지하고 있다.
다음으로 레드캡투어는 전월대비 발권 실적이 8% 감소해 총 241억 원을 발권했다. 특히 레드캡투어는 지난해 12월부터 발권 실적 순위에서 8위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 5월 한 단계 순위가 상승하기도 했다.
전월 대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인터파크투어의 경우 총 1122억 원을 발권했지만 전월 대비 발권실적 순위는 여전히 2위에 머물렀다.
한편, 지난 6월 상위 10개 여행사들의 전년 동월 대비 실적을 비교했을 때, 총 발권 금액은 4587억 원에서 4952억 원으로 8%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인터파크투어, 온라인투어, 세중을 제외하고는 전년 대비 성장률이 모두 플러스 성장했다는 점은 주목할 부분이다.
또한 노랑풍선, 타이드스퀘어는 전년대비 40% 이상 성장, 모두투어 네트워크와 참좋은레져는 전년대비 30% 이상 성장, 하나투어와 클럽로뎀은 전년대비 10%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다.
<안아름 기자> ar@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