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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6호 2026년 04월 06 일
  • 외국본사 한국지사장 채용시 ‘비양심적 구직자들’



  • 류동근 기자 |
    입력 : 2017-07-17 | 업데이트됨 : 1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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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고보자’… ‘경력 부풀리기’ 만연대부분 이력서 검증절차서 탈락?

 

>>‘한국 이미지 실추’로 이어져

 

 

자신의 스펙을 부풀려 무조건 되고 보자는 이른바 ‘스펙 뻥튀기’가 업계에 만연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 같은 사례는 주로 외국항공사나 관광청 등 외국본사에서 한국인 지사장(지점장) 채용 시 뻥튀기 이력서가 줄줄이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자칫 국가이미지가 크게 훼손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스펙 뻥튀기에는 주로 자신의 경력사항을 부풀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채용에 결정적인 부분은 바로 어떤 경력을 가지고 있느냐가 당락을 결정한다. 이 때문에 해당분야의 경력이 약하거나 아예 없는데도 마치 자신의 것처럼 허위로 작성해 무조건 붙고 보자는 식으로 이력서를 접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본지 확인결과 외국계 본사에서는 물망에 오른 대상자의 이력서 내용을 철저히 검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력서에 기재된 내용 확인을 위해 다른 한국인을 통해 확인 절차를 거친후 이력서와 다른 내용이 있을 경우 가차없이 탈락하게 된다.

 

 

모 외국항공사 지사장은 “지금까지 스펙을 과장해서 합격하는 사례는 보지 못했다”면서도 “대부분 검증절차를 거쳐 걸러지기는 하지만, 일단 되고나면 뒤를 캘 일이 없기 때문에 들통이 나더라도 되고 보자는 심리가 더 강하게 작용하면서 이 같은 스펙 부풀리기가 끊이질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단 외국계 지사장 모집에서만 스펙 뻥튀기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업계 내에서도 경력이나 연봉 부풀리기 등은 이미 채용업체에서도 일정부분 감안하고 있는 부분이다.

 

 

전 직장에서 급여를 부풀려 이력서에 게재하면서 연봉을 높게 받는다든지, 과거 경력 년수를 부풀려 직급을 높게 받거나 심지어 학력까지 위조하는 사례가 공공연히 빚어지고 있어 업계 내에서도 철저한 검증절차가 필요한 실정이다.

 

 

업계 채용 담당자들은 외국계 회사에 자신의 스펙을 부풀려 지원했다가 들통이 날 경우 국가망신이자 업계의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 이 같은 스펙 뻥튀기는 반드시 시정돼야 할 부분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류동근국장> dongkeun@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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