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커뮤니케이션 강화 방향’ 적극적으로 모색올 상반기 BSP 발권 업체 중 괄목할만한 곳은 바로 ‘타이드스퀘어’다. 타이드스퀘어는 1800여억 원을 발권해 전체 순위 7위를 기록했다. 또한 작년 동기간 대비 실적이 85% 상승해 폭발적인 성장률을 보였다. 항공 시장에서 발군의 성적을 내며 연일 강자로 거듭나고 있는 타이드스퀘어만의 비결과 노하우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Q. 타이드스퀘어 항공팀 소개와 각 부문 및 업무에 대해 소개해 달라.
타이드스퀘어 항공영업조직은 ‘항공사업실’ 내에 ‘항공영업관리팀’과 ‘항공운영관리팀’으로 나누어 1실 2팀 제로 운영 중이다. ‘항공영업관리팀’은 고객의 항공예약과 발권, 상담에 관련된 업무 및 영업, 마케팅캠페인, 발매실적 전반을 담당한다. 또한 ‘항공운영관리팀’은 온라인 항공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GDS 관리, 백 오피스(back office) 운영, IT부서와의 소통 등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백 오피스는 예약정보, 발권관리 등 각 업무를 처리하는 데 있어 고객이 원하는 요청사항을 효율적인 방안으로 처리하는 관리자의 개념이다.
Q. 올 상반기, 타이드스퀘어는 BSP 항공 발권 매출이 1800억 원을 넘고, 성장률이 전년대비 85% 넘게 상승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이러한 항공 실적 확대의 주요 원인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항공사업실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의 전사적인 역량과 노력이 집중된 결과라고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온라인 여행서비스가 확장하기 좋은 시점을 운 좋게 놓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운영관리에 힘썼던 것이 큰 효과를 발휘한 것 같다. 동종 업계 내 마케팅 전략 부문은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운영관리는 요금관리, 노출관리 등 다양한 요소가 포함돼 있는데 특히 안정성이 중요한 온라인 사업 분야의 경우 이를 보장해줌으로써 실적 확대에 기여한 듯하다.
Q. 현대카드 여행서비스 고객이 타 카드사나 여행사 대비 우수한 인지도와 충성도를 자랑하는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타이드스퀘어만의 차별화 된 시스템이나 실적 확대 전략 등 자사만의 경쟁력이 있다면 알려 달라.
현대카드 고객은 다른 영역에서도 그렇지만, 특히 여행소비에 있어서 충성도가 높고 현대카드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 이는 본사의 다양한 문화마케팅 등 타 카드사와 차별화되는 마케팅접점이 영향력을 발휘한 것이라고 보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현대카드 프리비아 여행서비스는 고객에게 불편함을 드리지 않도록 24시간 콜 응대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타 여행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강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Q. 현재 항공 여행시장 분위기는 어떻다고 보는가. 또 앞으로 어떤 변화가 있다고 보며 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가.
아웃바운드 출국자수는 올해 들어서도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다. 1월부터 5월까지의 통계를 보면 전년 동기대비 오히려 출국자수 증가율이 높아지는 추세고 올 해는 긴 추석연휴와 임시공휴일 등의 적극적인 반영이 이루어져 더해질 전망이다. 전 세계 시장 중에서도 특히 아시아 시장은 중국을 중심으로 항공수요의 폭발과 LCC 노선의 확대, LCC 얼라이언스의 등장을 비롯해 항공권 예약을 더욱 편리하게 하는 각종 메타플랫폼의 경쟁, 한국인 특유의 적극적인 여행소비 등이 어우러져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고객이 점점 더 스마트해지고 여행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채널이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해지면서 여행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점점 더 힘든 환경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미 여행사의 경쟁사는 타 여행사가 아니다. 장기적 관점에서 여행업의 위기는 글로벌 비지니스 환경에 대응하는 속도의 문제가 된 듯하다. 때문에 항상 주변을 관찰하고 깨어 있으려 노력하고 있다.
Q. 타이드스퀘어의 올 하반기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타이드스퀘어는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로 하되 각 영업+영업, 영업+비영업 부서간의 협업과 시너지를 바탕으로 성장을 이루어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사내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방향을 모색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