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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항공사 NEWS] 에어뉴질랜드 ‘첫 날개’ 달다‘



  • 홍민영 기자 |
    입력 : 2017-07-26 | 업데이트됨 : 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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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카우치’ 적극 홍보… GSA업체 ‘샤프’로 변경

 

 

에어뉴질랜드가 한국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한 발을 내딛었다.

 

 

에어뉴질랜드는 지난달 14일 GSA를 기존의 디스커버더월드에서 (주)샤프에비에이션케이로 바꾸고 29일 지사를 설립했다.

 

 

에어뉴질랜드가 지사를 설립하게 된 가장 큰 계기는 카드의 원화 결제다. 기존에는 해외 승인만 가능했기에 수수료 및 환차에 따른 손해가 발생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다수의 항공사가 한국 지사를 설립하거나 카드사와 가맹을 맺고 있다. 에어뉴질랜드도 지사 설립을 통해 그에 한 발 다가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주)샤프에비에이션케이가 있는 트윈트리타워빌딩으로 사무실을 이전했다. 이곳은 에어인디아, 에바항공 등 타 항공사들도 위치해 있어 서로간의 정보교환, 친목도모에 효과적이다. 더불어 세일즈 팀원을 확충하고 에어뉴질랜드의 매력을 알리는 홍보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어뉴질랜드가 특히 힘주어 홍보하고 있는 상품은 ‘스카이카우치’다. 스카이카우치는 항공기 좌석 3개의 발판을 펼쳐 시트를 깔고 간이침대처럼 사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좌석이다. 10시간 이상 장거리 비행에 시달리는 여행객들의 피로를 덜어주는데 상당히 효과적이다. 성인 2명, 어린아이 2명이 함께 이용할 경우 20만 원 정도만 더 지불하면 되기에 특히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다. 항공기 한 대당 18열, 총 54석이 배치된다. 에어뉴질랜드 관계자는 “스카이카우치는 모든 항공사 중 에어뉴질랜드만 갖고 있는 자랑거리”라며 “처음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입소문을 타면서 하루에 한두 건은 반드시 예약 문의가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경유지로 가는 항공 좌석인 스파(SPA) 클래스의 유효기간도 확장했다. 직항이 없는 에어뉴질랜드의 경우 일본 등을 경유해야 한다. 이에 따라 승객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기존의 1개월, 3개월, 1년이었던 스파 클래스의 유효기간을 모두 1년으로 확장했다.

 

 

에디터 사진 

 

 

에어뉴질랜드는 지난 21일, 25일 양일에 걸쳐 작은 ‘집들이’를 열고 홍보에 나섰다. 에어뉴질랜드 관계자는 “초창기 때부터 에어뉴질랜드를 사랑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뜻을 표하고자 조촐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입소문’을 타고 있던 직항 취항 여부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지사가 설립되면서 직항에 대한 문의가 계속 들어오고 있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것이 에어뉴질랜드 측의 입장이다. 그러나 이번 일과 같은 ‘한 발’이 직항으로 가는 디딤돌이 되지 않겠느냐는 긍정적인 평가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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