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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interview] “중소여행사 힘 합쳐 하나로!”

    이 운 재 한국여행사협회 회장



  • 홍민영 기자 |
    입력 : 2017-07-26 | 업데이트됨 : 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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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사진

 

한국여행사협회(이하 KOSTA)가 설립된 지 올해로 7년. 초기 30여 개의 중소여행사들로 구성됐던 KOSTA는 7년 만에 회원사 1000여 개의 대형 협회로 성장했다. 중소여행사의 권익 보호를 위해 똘똘 뭉친 KOSTA의 성장 스토리를, 이운재 회장과 우상근 사무총장을 통해 들어 봤다.

 

 

<홍민영 기자> mybb10@gtn.co.kr

<취재 협조=한국여행사협회(KOSTA)>

 

KOSTA창립 7년 회원사 33배 늘어

장학금 전달 등 사회적 활동도 지속

 

Q.KOSTA가 매년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KOSTA의 스토리와 성장 원동력을 말해 달라.

 

 

KOSTA는 7년 전, VI 미수 사건을 계기로 만들어졌다. 항공사가 항공권 판매에 대한 인센티브를 여행사에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던 것이다. 당시 중소여행사의 권익을 찾아야 한다는 의식이 생겨 KOSTA의 발족으로 이어졌다. 초기에는 작은 규모의 협회였지만 여행사의 가장 중요한 업무 중 하나인 발권을 공동으로 하게 되면서 빠른 성장을 이뤘다.

 

Q.대표적인 성과 및 이슈는.

가장 큰 성과는 규모가 커졌다는 것이다. 초기 30여 개였던 회원사가 최근 1000여 개까지 불어났다. 회원사가 늘어나니 그만큼 체계도 갖춰지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공동대응에 나서기 수월해졌다. 대형 여행사나 항공사가 불이익을 줄 때 함께 모여 항의하고 중소여행사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활동도 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을 때 선박 안전요원에 대해 자문 역할을 하기도 했고 올해 초부터는 관광고등학교에 장학금도 전달하고 있다. 장학금 전달 사업은 앞으로도 매년 할 방침이다.

 

 

Q.최근 활동은 어떤 것이 있었는가.

최근 불법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다. 이는 법적인 문제로 직결될 수 있기에 협회 차원에서 정품 문서작성 프로그램을 공동구매하기로 했다. 또 하나, 요즘 업체들 사이에 바이러스를 퍼트리는 스팸 메일이 화제가 되고 있다. 상품 문의를 하는 것처럼 메일을 보내 첨부 파일을 클릭하면 컴퓨터에 바이러스가 퍼지도록 하는 형식이다. 우리 KOSTA에도 왔는데, 다행히 백신 프로그램이 사전 차단해 큰 피해는 없었다. 회원사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지하고 철저한 예방을 당부했다.

 

 

 

Q.앞으로의 계획을 소개한다면.

공동발권 분야에 대해 말하자면, 현재 함께 하고 있는 롯데제이티비 외에도 업체를 한 군데 더 늘릴 예정이다. 어느 업체로 할 것인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추천 랜드’ 등 정보공유 및 공동사업도 계속 확장할 것이다. KOSTA가 검증서를 발행한 랜드사 정보를 공유하고 저렴한 가격에 물량을 늘려주는 사업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중소여행사의 권익을 보호하는 일이다. 대형 여행사와 항공사의 불합리한 정책에 대응하고 그에 맞는 정보를 공유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내 상품 개발용 팸투어와 친목도모 행사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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