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황금연휴 기간을 앞두고 연휴 전과 연휴 기간 동안 온도 차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일부 여행사는 연휴기간을 피해 떠나는 ‘알뜰 여행족’들을 위한 특가 상품을 출시했을 정도다. 이에 따르면 가장 저렴하게 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날짜는 9월20일~9월25일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노랑풍선은 ‘기획전’을 통해 알뜰 상품을 선보였다. 21일에 떠나는 방콕·파타야 5일 상품의 가격은 46만9000원이다. 추석연휴인 29일부터는 99만9000원으로 50만 원 이상 차이가 난다. 같은 여행사의 오사카·나라·고베 4일 상품도 25일은 79만9000원인데 비해 30일에는 139만 원까지 가격이 상승했다.
하나투어의 일본 큐슈 3일 상품은 9월20일 출발 39만9000원, 9월30일 출발 139만9000원이었다. 중국 원가계 6일 상품의 경우 9월21일 52만9000원, 9월30일 202만9000원으로 네 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괌 5일 상품도 9월20일은 87만9000원으로 100만 원 대 미만이었으나 30일 출발 상품은 244만 원으로 가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모두투어도 마찬가지였다. 모두투어의 홍콩·마카오 4일 상품은 9월23일에 출발하면 39만9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지만 9월30일에 출발하면 89만9000원이 된다. 괌 4일 상품은 9월23일 49만9000원, 9월30일 149만 원이었다. 일본 후쿠오카 3일 상품은 차이가 더욱 극명해서 9월25일에 출발하면 20만9000원으로 상당히 저렴하나, 9월30일 상품은 109만 원이었다. 무려 5배 차이가 나는 것이다.
여행사 관계자는 “황금연휴 기간을 맞아 국외로 떠나려는 여행객들이 폭증하고 있다”며, “비싼 가격을 준만큼 소비자들이 여행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이들을 위한 서비스 품질 관리, 특전 등이 필요하다. 연휴기간 전 여행을 떠나는 ‘알뜰족’을 위한 서비스 마련에도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민영 기자> mybb10@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