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홍 무
중소여행사(GA)회장
>>중소여행사 자생력 키우자
최근 중소여행사연합(이하 GA)에서 자체 제작한 ‘GA투어넷’ 앱이 1차 오픈을 하면서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오픈한지 일주일 만에 기존 GA밴드 조회수를 3배 이상 앞지르고 있는데다 중소형 여행사들의 회원가입도 하루 평균 30∼40명, 상품업데이트 건수도 하루 7∼8건씩 올라오고 있다. 2006년 골프전문여행사연합으로 시작해 10년 이상 꾸준히 활동해온 GA의 성적표가 앱 오픈에 고스란히 녹아내리고 있는 중이다. 지방의 소규모 여행사까지도 ‘GA’ 라는 브랜드에 대해 한두 번 씩 들어봤을 정도다. GA는 그만큼 지난 10년간 중소여행사들의 권익신장에 묵묵히 많은 역할을 해 왔다. 이에, 그동안 GA를 이끌어온 김홍무 회장을 통해 GA앱 출시 배경과 향후 중소여행시장의 변화에 대해 들어봤다.
<류동근국장> dongkeun@gtn.co.kr
자체적으로 GA 앱을 개발하게 된 동기는.
가장 큰 이유는 중소여행사들의 자생력을 키워주기 위함이다. 갈수록 대형업체 쏠림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맞설 무기가 없다. 그러나 골프시장만 놓고 보더라도 대형여행사들이 장악하지 못하고 있다.
중소여행사들이 골프시장만큼은 방어를 잘하고 있다고 본다. 허니문시장도 마찬가지다. 중소여행사들이 서로 힘을 모아 스스로 판매능력을 기르는 막강한 도구의 일환으로 GA앱을 만들게 됐다. 이 앱이 활성화되면 중소여행사들의 권익 신장은 물론, 전문상품을 보호받는 초석이 될 것으로 자부한다.
GA 앱 활성화를 통해 궁극적으로 바라는 목표는.
중소여행사들이 활성화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무료 개방하는 앱인만큼 여행업 관계자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상품판매나 홍보, 기타 정보를 얻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지방의 중소여행사들도 GA앱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공유할 수 있다. 또 정보력이 뒤처지는 만큼 여행뉴스란을 통해 생생한 정보들도 얻을 수 있다. 궁극적으로 GA 앱을 전국의 중소여행사간의 ‘소통의 창구’로 발돋움시킬 계획이다.
앱 초창기 버전은 단순한 게시판처럼 보이는데.
골조작업 중인 앱을 1차적으로 출시했다고 보면 된다. B2B앱이다 보니 디자인보다 상품과 다양한 정보에 비중을 둬서 오픈했다. 지속적으로 앱을 보완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가입한 정회원들이 손에 익도록 하는 목적과 앱 사용 시 불편한 점들을 파악해 하나하나씩 사용하기 쉽도록 점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GA 앱은 어떻게 운영되나.
여행사, 항공사, 랜드사, 호텔,골프장, 미디어 등 여행관련업체 종사자면 아무 조건 없이 무료회원에 가입해 활동할 수 있다.
가입한 회원은 골프·허니문·패키지·항공권·여행관련 뉴스 등 5개 카테고리에 여행관련 뉴스나 상품들을 자유롭게 올릴 수 있다. 올해 내 1500∼2000업체의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5000개 업체가 가입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생각이다.
앱 가입 절차는.
안드로이드의 경우 플레이스토어에서 ‘GA중소여행사연합’으로 검색 후 회원가입을 하면 된다. 이후 승인절차가 이뤄지고 나면 바로 이용이 가능하다. PC버전은 홈페이지(www.gatour.net)에 접속해 동일한 절차를 거치면 이용할 수 있다.
철저한 검증절차를 거쳐 여행관련업체 관계자 이외 일반인들의 가입은 배제하고 있다.
향후 계획은.
여행업에 몸담은 지 34년이 됐다. GA회장을 맡은지 10년이 지났다. 이제 업계 후배들을 위해 보람 있는 업적을 남기고 싶다.
이번 GA 앱이 내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일이라고 여기며 올인 할 생각이다. 향후 사단법인으로도 등록하고 B2C시장으로도 확대해 중소여행사들이 GA앱을 통해 다 같이 상생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