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홀 모두 링크스 코스… 전 객실 오션 뷰
라이온투어 단독판매… 1박 12만원 27홀
무더운 여름 시원한 계곡을 찾는 열정만큼골퍼들은 한국보다 더 시원한 해외 골프목적지에 눈독을 들인다. 중국 대련에 위치한 장흥도CC는 지난해부터 시원한 골프를 즐기려는 골퍼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곳 중 하나다. 사드배치를 둘러싸고 한중간 갈등이 고조되면서 중국골프시장이 급격히 감소되는 상황임에도 월평균 100명에 가까운 한국인 골퍼들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 장흥도의 가장 큰 매력은 서울보다도 약 5?10도정도 온도가 낮아 시원하다는 점이다.
아직 많은 골퍼들에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장흥도 골프를 경험해 본 골퍼들 사이에 구전효과는 예상외로 높다. 대련국제공항에서 차로 약 1시간 반 정도 소요되는 장흥도CC는 장흥도내 유일의 18홀 골프장이다. 18홀 모두 바다를 끼고 있는 링크스 코스로 구성돼 있어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골프를 즐길 수 있다. 골프장 레이아웃도 일본 코스 디자이너인 코지 스기모토가 스코틀랜드의 골프장 형태와 근접한 링크스 코스로 설계했다.
페어웨이는 해안선과 산의 자연미를 그대로 살려 설계한 전형적인 링크스 코스다. 호텔은 2층 리조트(롯지 스타일) 25실과 클럽하우스 2층(트윈 3개, 더블룸 1개, 스위트룸)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부대시설로는 골프연습장과 골프 샵, 연회장이 있다. <골프상품> 라이온투어가 선보인 장흥도 골프는 오는 10월31일까지 저녁출발 기준 1박 12만원(골프텔 이용기준)이다. 이 요금에는 장흥도 유일의 5성급호텔인 돈하오호텔, 전 일정 식사(일본식 세트메뉴, 김치 및 한국식 반찬 제공), 가이드비용, 1일 27홀 그린피. 캐디피, 카트비가 포함돼 있다.
불 포함사항은 캐디 팁과 미팅&샌딩비 등이다. 문의 : 02) 952-7007◇미니인터뷰정순일 (주)라이온투어 대표 여름철 시원한 골프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장흥도CC. 라이온투어가 이 골프장에 올인하는 이유는 가까운 곳에 시원하고 깔끔하면서도 정갈한 중국내 일본풍 골프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매력 때문이다. 18홀 모두 해안선을 낀 코스가 조성돼 있을 뿐 아니라, 클럽하우스에서는 아사히 맥주로 목을 축이는 등 전 메뉴가 일본스타일로 제공되는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다.
미니인터뷰
-여름철에 왜 인기인가
우선 여름철에 시원하다. 서울보다 평균 5?10도 가량 온도가 낮다. 이유는 바닷바람이 차기 때문에 라운딩 시 더위를 잊게 해 주며, 한 여름 밤에도 에어컨을 켜고 잘 필요가 없다. 한여름 평균 기온이 23?24도다. 어떤 고객은 지난 6월에 라운딩을 하는데 손이 시릴 정도였다고 한다.
-골프장의 매력은
18홀이 모두 바다를 끼고 있는 링크스 코스다. 전장 7110야드로 거리도 긴 편이며 난이도는 중급 이상이어서 한국골퍼들의 성향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대련에 있는 많은 골프장 중 그린 관리 상태는 최상이라고 자부한다. 어떤 코스에서는 바람의 영향으로 해변 비치에 공이 떨어질 경우가 있는데 자연 벙커에서 샷을 하는 특이한 경험도 하게 된다.
-장흥도는 어떤 곳인가
과거 STX 조선소가 있다가 현재는 철수한 상태다. 중국에서 5번째로 큰 섬이자, 중국정부가 100조원이 넘게 투자 및 개발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 이유로 중국 하문과 비슷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며, 유럽식 아파트들이 즐비하다. 또 골프장에서 시내까지 5?10분 거리에 위치해 나이트 라이프를 즐기기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