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익스피디아 가파른 상승 돋보여
2위 인터파크, 본사 발권 80%대 재진입
하나투어가 지난 7월 BSP 발권 실적 1495억원을 기록하면서 부동의 1위 자리를 굳혔다. 하나투어를 기준으로 다른 여행사들의 상대적 발권력은 어느 정도일까. 본지는 하나투어를 기준으로 업체별 발권력을 살펴봤다. 업체별로 어느 정도의 발권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지 알아보자.
통합(본사+지점) 발권
상위 30개 여행사의 통합 발권 BSP 실적을 살펴본 결과, 2위 인터파크투어와 3위 모두투어 만이 하나투어 대비 50% 이상 발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인터파크투어의 발권 능력은 하나투어 대비 65.02%로 집계됐다. 이어 모두투어 네트워크가 하나투어 대비 59.06%를 발권했다. 인터파크투어는 지난달 64.67%에서 4% 감소해 65.02%의 수치를 보였고, 모두투어는 지난달 52.33%에서 12% 상승해 59.06% 발권률을 기록했다.
3위를 기록한 노랑풍선은 36.39%로 지난달 28.73%보다 무려 26% 상승했다. 그 뒤를 이은 타이드스퀘어는 22.27%로 지난달 13.93%에 비해 59% 오라 10위권 업체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서 온라인투어(21.40%), 레드캡투어(16.99%), 참좋은레져(13.98%), 세중(12.98%), 롯데제이티비(12.24%)가 상위 10위권 업체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 10위권 밖 업체 중에서는 13위 호텔신라가 10.64%로 지난달 0.20% 대비 4558% 상승해 전체 30위권 업체 중 가장 높은 상승곡선을 그렸다. 3.34%를 기록한 익스피디아도 28위로 단번에 상위권에 올랐다.
본사 발권
본사 발권율은 통합 발권에 비해 하나투어 대비 타 여행사들의 비중이 소폭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통합 발권과 마찬가지로 2위를 기록한 인터파크투어는 80.54%로 지난달 79.18%에서 소폭 상승해 80%대에 재진입했다. 3위 모두투어 네트워크도 60.87%를 기록해 다시 60%대에 진입했다.
뒤를 이어 노랑풍선 44.35%, 온라인투어 26.54%, 타이드스퀘어 25.41%가 이름을 올렸다. 11위 호텔신라는 50개 업체 중 가장 큰 변동을 보였다. 호텔신라는 3월 0.27%에서 5월 14.74%까지 상승했다 7월 13.24%로 다시 소폭 하락했다. 전년 대비 0.30%과 비교해도 어마하게 큰 변동을 보였다. 익스피디아는 4.16%로 처음으로 자리매김한 5월 0.51%에 비해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5위 온라인투어는 작년 대비 33.83%에서 26.54%로, 10위 세중이 전년 33.45%에서 13.35%로 크게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