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개 채널서 다양한 지역 상품 소개 중…
홈쇼핑 호조와 더불어 판매 증가 유도자유투어는 현재 GS홈쇼핑, 롯데홈쇼핑, CJ몰 등 10여 개의 홈쇼핑 채널에서 다양한 자사의 상품을 판매 중이다.
홈쇼핑을 통해 소개하는 상품들은 동남아, 일본, 중국 등 단거리 지역과 미주, 유럽, 남태평양 등 장거리 지역을 아우르고 있다.
자유투어 관계자는 “홈쇼핑은 모객을 먼저 할 수 있고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이점이 많은 판매 채널”이라고 말하며 “다른 마케팅 채널의 경우 상품 모수에 대한 피드백이 없어 홈쇼핑의 의존도가 점차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또한 “홈쇼핑의 경우 방영되는 지역이 어떤 곳인지 관광요소, 호텔, 식사 등 상품 구성을 눈으로 볼 수 있어 효과적이다. 아울러 편리한 결제 서비스가 연계 돼 있는 매체다 보니 구매율이 높고 다양한 연령층에 노출됨으로써 여행 상품 판매에 있어 최적화 된 채널”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소비 경기가 좋지 않은 현 상황에서도 홈쇼핑 채널들은 상당히 좋은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CJ오쇼핑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3.6% 증가한 466억 원을, GS홈쇼핑 또한 2016년과 비교해 13.2% 증가한 312억4000만원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증가율을 보였다.
자유투어는 홈쇼핑을 통해 스위스 일주, 동유럽, 베트남 다낭·하노이, 일본 큐슈 , 중국 장가계 북경 등의 상품 판매를 주력하고 있다.
관계자는 “향후 계획으로는 내년까지 홈쇼핑에 계속해서 주력할 생각”이라고 밝히며 “시기에 발맞춰 자사 홈페이지에 노출되는 홈쇼핑 상품 또한 전략적으로 조절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트래픽이 가장 많이 나오는 일요일 오후 6시의 경우 다른 여행사와 마찬가지로 유럽 노선만을 집중적으로 방영하고 있다”며 “가장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는 시간이기에 상품가가 비교적 높은 상품들을 방영함으로서 수익성을 보전 받기 위함이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자유투어는 홈쇼핑을 주력으로 신문광고, 소셜커머스, 대리점 연계 등도 병행해 다양한 방식으로 상품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손민지 기자> smj@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