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숙박 공유서비스 에어비앤비 측이 ‘에어비앤비 트립’을 30여 개 도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다.
에어비앤비 트립은 체험 중심 여행을 뜻하는 용어로써 관광지를 탐색하는 여행이 아닌 현지인처럼 현지를 살아보는 프로그램을 칭한다.
기존 12개의 도시에서 500개의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바 있으나 현재 총 38개의 도시에서 1800개의 프로그램으로 확대됐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은 ‘칵테일의 비밀스러운 매력’, ‘나만의 향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도 뉴델리는 ‘인도 패션 디자이너의 삶’, ‘뉴델리로 떠나는 음악 여행’ 등의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이처럼 트립은 세계 등지 도시의 독특한 매력을 담은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뵈고 있다.
90% 이상의 프로그램들이 최고 평점인 별 다섯 개를 받고 있으며 예약율이 가장 높은 도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미국 샌프란시스코, 미국 로스앤젤레스, 프랑스 파리, 일본 도쿄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에어비앤비는 프로그램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더 많은 도시에 트립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트립이 새롭게 런칭할 도시로는 그리스 아테네, 미국 보스톤, 아랍에미레트 두바이를 포함한 13곳이다.
<손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