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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6호 2026년 04월 06 일
  • ‘다양한 도시를 천천히’…다구간 여행 대세



  • 홍민영 기자 |
    입력 : 2017-08-24 | 업데이트됨 : 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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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 등 새 트렌드 떠올라
다구간 여행객 증가 추세 지속

 

 

최근 여행객들 사이에서 ‘욜로(YOLO)’와 ‘소소(SOSO)’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소소’는 ‘느리지만 확실히(Slowly but Surely)’, ‘평범한 일상(Ordinary Occasion)’, ‘소리 없이 멋진 삶(Silent, but Wonderful Life)’, ‘남들과 다른 나만의 특별함(One of a Kind)’의 앞글 자를 따 만든 말로 ‘남들과 다른 특별함과 다양한 가치를 즐기는 사람’을 뜻한다.
이 ‘소소’를 즐기는 방식으로 ‘다구간 항공권’이 주목받는 추세다. 다구간 항공권은 여러 목적지에서 일정 기간씩 머무를 수 있게끔 여유 있게 예약하는 항공권이다. 유럽이나 미국, 남미 등 넓은 지역을 긴 시간 동안 한꺼번에 여행 할 때 특히 유용하다.

 

실제로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다구간 항공권 꿀팁’, ‘다구간 여행 추천지’ 등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최근 인기 여행지로는 ‘인천~마카오~다낭~인천’, ‘인천~타이베이~발리~인천’, ‘인천~치앙마이~홍콩~인천’, ‘인천~오사카~하와이~인천’, ‘인천~바르셀로나~파리~인천’ 등이 있다. 비교적 가까운 동남아 지역부터 먼 유럽 지역까지 아우르는 것이다.
실제로 다구간 항공권의 판매율도 상승하는 추세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제주항공을 이용한 다구간 여행객 수는 2014년 799명에 불과했지만 2015년 3만213명, 2016년 5만6236명으로 연평균 100% 이상의 폭발적인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올해에는 상반기에만 5만185명이 다구간 항공권을 이용해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항공은 이러한 트렌드에 발 맞춰 ‘밸류 얼라이언스’를 이용한 서비스를 본격화시킬 방침이다.

 

소셜 커머스 ‘티몬’도 지난 5월 다구간 항공권 검색과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라이트그래프를 인수했다. 플라이트그래프는 여행객 한 명 한 명에게 맞는 ‘맞춤형 항공권’을 찾아 주는 프로그램이다. 여행객이 원하는 일정과 노선을 검색하면 그에 맞는 항공권을 추천해준다.
항공권 예약 사이트 씨트립도 다구간 항공권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구간’으로 검색하면 원하는 여정을 최대 4건까지 추가, 모두 6개의 여정을 최저가 검색 및 예약할 수 있다. 항공권 결제 시 환전 수수료 없이 원화 결제도 가능하다.

 

단, 다구간 항공권으로 여행 시 주의사항도 있다. 예를 들어 한 지역에서 여러 항공사를 이용해 이동하는 경우 기상이나 연결편 항공기 문제 등으로 연착되는 경우를 고려해 여유 있게 항공권을 예매해야 한다. 또한 소도시를 여행할 때는 항공권 가격이 비교적 높은 경우가 많으므로 신중한 예약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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