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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GTN코멘터리] 발행인이 랜드 CEO에게 묻다



  • 안아름 기자 |
    입력 : 2017-09-11 | 업데이트됨 : 2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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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틈만나면 미사일이나 핵실험을 해대는 통에 경제적으로 악영향을 미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와 맞물려 중국 사드문제는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지요. 이에 환율은 서서히 올라가고 있고 여행시장  인바운드 역시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이미 외국에서는 한반도에 전쟁설이 퍼지면서 여행 위험지역으로 각인되고 있다니 당분간 인바운드 시장은 힘겨워 질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그러면 연간 2000만명 이상이 나가는 아웃바운드시장은 어떠한 방향으로 전개될까요? 타격을 받고 있을까요 아니면 큰 영향을 받지 않을까요. 각 지역의 전문가라 할 수 있는 랜드관계자들에게 지역별로 질문해 봤습니다. 현재는 어떠하고 올 가을과 겨울시장은 어떠할지 말입니다.

 

[유럽] 동유럽 탄력…상품가 정체, 지상비는 인상
에디터 사진이재호 콘돌투어 이사

 


유럽시장이 전체 아웃바운드시장에서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현재진행형이다. 스페인은 위약금문제 때문인지 테러 발생 이후 캔슬은 미미했으나, 성수기인 10월부터 모객률이 감소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풍선효과로 동유럽시장이 불붙어 호텔방과 버스 수배가 어려울 정도로 엄청난 여행객이 동유럽을 찾고 있다. 상품가는 변동없는 상황에서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대거 유입으로 현지 지상비는 올라가 행사시 퀄리티가 점차 떨어지고 있는 것이 문제다. 유로화 환율이 워낙 많이 떨어졌다 1350원대로 제자리를 찾아가는 중이라 큰 문제는 없다. 내년초까지 북한핵 리스크나 사드문제 등과는 관계없이 유럽 패키지시장의 호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양주] ‘저가’로 일관…인센티브·상용시장도 ‘바닥’
에디터 사진홍성호 씨월드퍼시픽 사장

 


대양주시장은 북한핵 이전부터 시장 자체가 좋지 않은 상황이다. 저가 패키지는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으나 인센티브나 상용은 시장이 죽어있는 상태다. 몇 년전부터 중국인여행객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방값을 올려놔 현재 한국인 단체관광객들은 3성급 호텔에 머물러야 한다. 호주시장은 모객도 힘들지만 현지 행사 퀄리티가 떨어지고 있다. 저가 이외에는 안팔리고 있으며 당분간 이러한 상황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주] 미주·캐나다 모두 동부지역은 모객 상승세
에디터 사진유승남 푸른투어 한국지사장

 


미주시장은 북핵리스크와 상관없이 모객률이 올라가고 있다. 특히 미주 동부와 캐나다 동부를 연계한 상품들은 자리가 없어서 못팔 지경이다. 캐나다 동부 10월은 메이플시즌인데, 여기에 우리네 추석연휴까지 겹쳐 미국 뉴욕과 워싱턴 그리고 캐나다 동부를 연계한 상품은 이미 다 팔려버린 상태다. 원래 동부지역이 10월말부터 비수기로 진입해 다소 주춤한 것은 당연한 것이고 서부지역은 홈쇼핑 판매가 늘어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모객률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북한 핵리스크는 거의 없는 상태다.

 

 

[동남아] 필리핀·캄보디아 빼곤 모든 지역 오름세
에디터 사진정진표 T&M 사장

 


필리핀이나 캄보디아시장 정도만 모객률이 저조하고 이외의 동남아지역은 상승세다. 북한리스크 영향은 없으며, 사드문제는 오히려 풍선효과로 동남아 주변국 모객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베트남 다낭은 여전히 뜨겁고 올 겨울도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며, 환율문제는 워낙 기존 지상비가 박당 5만원선인 초저가에 진행되고 있어 문제가 안되고 있다. 당분간 동남아시장은 일부지역만 제외하고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다.

 

 

[중국] ‘사드’직격탄…일본·동남아로 모객 빼앗겨

에디터 사진조충현 AMS 사장

 


사드 발생이후 중국 항공노선이 50% 정도 감소했다. 아웃바운드 모객률은 과거보다 30% 이상 감소했다. 다행인 것은 중국 패키지관광객이 대거 줄었지만, 개별여행객은 줄지 않은 것이 위안이라면 위안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중국시장은 힘들 것이다. 국내 대형 모여행사가 중국팀 직원수를 대폭 감소한 것만 봐도 얼마나 힘든지 예상해볼 수 있다. 특히 장가계 등 풍경위주의 여행지는 노령층이 많았는데 이분들이 워낙 보수분들이라 사드문제 이후 중국여행을 포기하고 일본시장과 동남아시장으로 옮겨간것도 중국 모객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하여 일부 중국 전문랜드들은 중국지역을 당분간 포기하고 주변국으로 옮겨가고 있는 등 중국시장은 내년초까지 암울하다는 것이 현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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