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몬스터가 지난 8월28일부터 9월17일까지 추석선물 판매 추이를 집계한 결과 여행상품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추석 프로모션을 시작한 8월16일부터 3주간 매출을 올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국내 내륙여행 상품은 59%, 제주여행은 23% 증가했다.
국내 항공권 매출은 20% 가량 늘었으며 해외여행상품 매출은 6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동남아 129%, 일본 64%, 홍콩·대만 40%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미주·하와이는 71% 가량 증가했다.
반면 추석선물 판매 추이 집계 결과 5만 원 이하 알뜰 선물 비중이 69%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22%P 증가했다. 구매 금액대 별로 살펴보면 1만 원대 선물은 22%를 차지해 지난해 대비 11%p 늘었다. 1만 원 이하는 14%로 6%P 증가했다. 5만 원 초과 10만 원 이하 선물은 17%로 10%P 줄었다. 10만 원 초과 선물은 14%로 12%p 하락했다.
티몬은 이 같은 현상이 장기 연휴와 선물비용에 관한 인식이 변하면서 선물 지출을 줄이는 대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여행에 소비를 늘린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