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의 상담 √
선선한 가을,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에 적당한 곳을 찾다가 대만을 떠올렸다. 맛있는 음식과 볼거리가 풍부해 평소 염두에 뒀던 지역이다. 노랑풍선에서 검색해보니 마침 마음에 드는 상품이 있었다. 고궁박물관 등 대만의 명소를 둘러보고 특급 호텔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이었다. 한 좌석밖에 남지 않았기에 바로 전화를 걸었다.
상담원과의 통화는 금방 이뤄졌다. 상담원이 일정과 가격을 다시 한 번 확인한 뒤 안내를 진행했다. 홈페이지에 기재된 ‘현지조인 비용’이 무엇인지, 가이드 비용은 현지 지불인지, 대만의 전압이 어떻게 되는지, 치안은 어떤지 궁금했던 것들을 물었다. 상담원은 쾌활하고 친근한 말투로 차근차근 설명했다. 다소 급한 목소리였지만 모든 질문에 즉각 대답했으며 알아듣기 쉽게 설명했다. 특히 호텔에 대한 설명은 자신감이 넘쳤다.
예약을 하려면 언제까지 다시 연락해야 하느냐고 물었다. 상담원은 “실시간으로 예약이 이뤄지기 때문에 정해진 마감일은 없다”고 대답했다. 이미 최소 인원을 충족시켜서인지 적극적인 태도는 아니었다. 부담이 없어 좋았지만 약간의 아쉬움도 남는 상담이었다.
<홍민영 기자> mybb10@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