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이 일본 가고시마와 미야자키에 신규 취항한다. 가고시마는 대한항공, 미야자키는 아시아나 항공의 단독 노선이었던 곳이다. 이번 취항의 의미는 무엇일까?
우선 해당 지역이 대중화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가고시마와 미야자키는 모두 남부 큐슈에 위치해 있다. 한국과 비교적 가까운 북부 큐슈보다 상대적으로 ‘덜 대중화된’ 지역이다보니 여행객 수도 적었다. 이스타항공이 이 두 지역에 취항하면서 접근성이 높아져 여행객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자유 여행객의 비중도 자연스레 높아질 것이다. 가고시마는 본래 패키지여행이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 한국인 여행객들이 많이 찾던 곳이었다. 반면 단독 노선인 만큼 ‘가격의 틀’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기에 자유 여행객이 찾기에는 어려웠다.
이번에 이스타항공이 취항하면서 항공료가 저렴해지면 자유 여행객들의 눈길도 그쪽으로 향하게 될 것이다. 특히 가고시마는 ‘재미있는 소도시’를 찾아다니는 최근의 자유 여행객들의 트렌드를 자극할 것이라 보인다. 또 천혜의 자연환경이 갖춰져 있어 가족단위 여행객, 온천을 찾는 1인 또는 2인 여행객, 패키지여행객 모두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항공사의 생각이다.
가고시마와 미야자키 취항이 어떤 움직임을 불러일으킬지 앞으로 추이가 주목된다.
<홍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