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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8호 2026년 05월 04 일
  • [종합] ‘도 넘은’ 일 인/아웃바운드 불균형



  • 안아름 기자 |
    입력 : 2017-10-26 | 업데이트됨 : 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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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부터 방일 한국인, 방한 일본인 앞질러


항공노선 증가?엔화 약세 등 영향?3배나 차이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17년 8월 주요국 한국인 출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일본을 방문한 국민해외관광객은 62만900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한국을 찾은 일본 관광객은 22만6735명으로 방일 한국인의 3분의 1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점점 심각해지는 일본 인·아웃바운드 불균형의 문제점에 대해 분석했다.

 


<안아름 기자> ar@gtn.co.kr 
 

 

처음으로 방일 한국인 수가 방한 일본인 수를 앞지른 것은 지난 2014년이었다. 당시 방한 일본인은 총 228만434명으로 전체 방한 외래객 1420만1516명의 16.1%에 해당하는 인원이었다.

 


같은 해 방일 한국인은 275만5313명으로 방한 일본인보다 47만4879명이나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12년 9~10월 사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독도 방문, 일왕 사과 발언 등 한·일간에 정치적으로 민감한 이슈가 붉어졌다”며 “정치적 이슈가 있을 때마다 방한 일본인의 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14년에 이어 2015년 183만7782명으로 줄어든 방한 일본인은 지난해 229만7884명으로 일시적 상승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4월 북한의 제6차 핵실험 및 장거리 발사체 발사실험 등 한반도 위기설이 돌면서 증가세를 이어오던 일본인 관광객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 4월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16만5748명으로 지난해 4월보다 5.4%나 감소했다.

 


방한 일본인은 계속해서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난 5월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8%, 6월은 6.9%, 7월은 8.4%가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일본의 대표 포털 사이트인 야후에서 실시한 ‘일본인이 생각하는 방한 일본인 관광객이 줄어드는 이유’라는 조사에 따르면 엔화 약세 지속, 정치적 갈등, 한류 붐의 냉각 등이 주요 원인으로 손꼽혔다.

 


반면 방일 한국인 관광객은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2014년을 기점으로 역전된 방일 한국인 관광객은 2015년 400만2095명으로 45.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2016년에는 509만300명, 올해는 지난 8월까지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이 무려 466만 명에 이르렀다.

 


하나투어 일본팀 담당자는 방일 한국인 증가 원인에 대해 “취항하는 LCC 수가 2014년에 비해 현재 약 4.5배 증가했으며 그로 인해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일본 주요 대도시뿐만 아니라 지방소도시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져 새로운 목적지를 추구하는 고객의 니즈와 맞아떨어지면서 일본 수요도 상승했다”며 “엔화 약세의 지속현상 및 일본정부의 적극적인 관광 진흥정책과 더불어 사드로 인한 중국 노선이 감축한 대신 일본이나 동남아 등의 노선 다변화를 추진한 것 등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은 실제 2020년 도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방일 여행객 수 증대를 위해 홍보/마케팅 예산을 많이 투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을 중심으로 산하 조직 및 관련 인원을 확대하고 관광 비자 규제 완화, 외국어 안내 및 통역 서비스 실시 등 인바운드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촉진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방한 외래객을 유치·확대하기 위해 한국관광 이미지 홍보부터 문화, 역사 등 고부가가치 콘텐츠 및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특히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일본 현지 여행업자, 언론 등을 대상으로 팸 투어를 유치하고 있으며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다양한 지역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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