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3개월 간 콜 수
상위 3위 상품 분석
홈쇼핑광고를 시행하고 있는 여행사들에게 콜 수는 매우 중요한 지표이다. 여행 상품에 관한 소비자의 반응을 가장 민낯으로 확인할 수 있는 수치일 뿐 아니라 일반적으로 전체 콜 수 중 15~20%가 실제 상품 구매 전환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콜 수가 높을수록 실제 상품 구매도 많아질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어느 시간대에, 혹은 어느 방송사에 여행상품을 방영해야만 더욱 높은 효율을 낼 수 있을까. 최근 3개월 간 여행상품을 방영한 여행사들의 콜 수 데이터를 분석해 높은 콜 수를 기록한 상품의 특징을 알아봤다.
<손민지 기자> smj@gtn.co.kr
최근 3개월(8월4주차~11월2주차·11주)홈쇼핑 상위 콜 수 상품을 분석한 결과, 롯데홈쇼핑이 효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골든타임은 오후 6시에서 7시 사이였다.
조사는 각 주 마다 상위 3위 콜 수를 기록한 상품들을 선정해 홈쇼핑 방영 채널, 여행사, 방송 시간대, 상품 지역 등을 알아봤다.
여행사의 경우 롯데관광과 참좋은여행이 33개 상품 중 8개 상품을 방영해 1위에 올랐다. 2위는 4개 상품이 방영된 모두투어였으며 3위는 3개 상품을 방영한 노랑풍선이었다.
상위권 상품 지역을 집계한 결과, 동남아가 19개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그 중 베트남 상품이 13개로 베트남 지역에 대한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뒤이어 2위 지역은 13개의 상품이 방영된 유럽이며 3위는 1개 상품을 기록한 일본이었다.
방송 시간대는 오후 6시에서 7시 사이에 방영된 상품이 18개로 가장 많이 집계됐다. 뒤이어 오후 5시에서 6시에는 6개의 상품이 방영됐으며 오후 10시부터 11시는 5개의 상품이 방영됐다.
한편 방영 채널의 경우 13개의 상품이 소개된 롯데홈쇼핑이 1위를, 10개의 상품이 방영된 CJ오쇼핑이 2위, 뒤이어 4개 상품을 방연한 GS홈쇼핑이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