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업체들의 예약 관리를 돕는 통합 숙박예약관리플랫폼 온다(ONDA)가 세계 1위 공유 숙박업체인 에어비앤비와 방콕 기반의 온라인 여행사인 아고다에 전국의 5000여 객실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온다의 플랫폼은 숙박업체 들의 예약 관리 프로그램으로 불리는 PMS(Property Management System: 예약 관리 프로그램)와 CMS(Channel Management System: 채널매니저)를 토대로 온다 시스템에 기록된 업주들의 객실현황을 판매사와의 기술연동 하는 것으로 항공업계에서 사용되는 GDS(Global Distribution System) 개념을 차용한다.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객실 정보와, 가격, 예약정보 등이 제공돼 정보와 예약의 정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즉, 단순히 판매사 간의 상품을 주고받는 수준의 제휴를 벗어난 개념이다.
온다는 지난 7월 GDS 런칭 이후, 10개의 국내 판매 파트너사를 빠르게 넓히며 2017년 10월 기준 70억의 거래액을 달성했으며, 전국의 1360여 개의 숙박업소가 활용하는 예약 관리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온다는 에어비앤비와의 국내 최초 기술 파트너십을 통해 전국의 5000여 객실을 에어비앤비 플랫폼에 공급하고 순차적으로 객실의 숫자를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아고다와의 기술 파트너십을 통해 올 12월 말까지 9000여 객실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 전했다.
온다를 서비스하는 티포트 주식회사의 오현석 대표는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한 온다는 단기간에 국내에서 빠르게 성장했다.
그 기술력을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아 에어비앤비와 아고다 등 다양한 해외의 에이전시와 국내 최초 파트너십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통해 숙박산업의 바른 내일을 제시하고 국내 숙박산업의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의지를 전했다.
<손민지 기자> smj@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