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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홈쇼핑&소셜커머스] 폴라리움, 중기부 산학연협력기술개발사업 선정

    OTA 플랫폼 기술혁신으로 국내 여행 산업 활성화 기여 기대



  • 손민지 기자 |
    입력 : 2017-12-08 | 업데이트됨 : 1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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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드스퀘어가 투자한 웹/모바일 플랫폼 개발사, 폴라리움의 ‘NDC 기반 차세대 IBE(Internet Booking Engine/인터넷 예약 엔진) 개발’ 과제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산학연협력기술개발사업인 ‘첫걸음 협력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NDC(New Distribution Capability)는 차세대 항공권 예약 판매 시스템으로 IATA(국제항공운송협회)가 2015년 제정한 기술표준에 따라 항공사가 항공권을 포함한 다양한 부가상품(수하물, 기내식, 좌석배정, 기내 무선인터넷, 오락, 호텔예약 등 연계 서비스 등)들을 직접 온라인으로 예약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지난 10월을 기준으로 전세  계약 46개의 항공사와 48개의 솔루션 공급사 등 119개 업체가 NDC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주로 미국, 유럽의 업체들이 선도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폴라리움이 최초로 개발했다.

 


NDC 기반 차세대 IBE는 XML(Extensible Markup Language/확장성 생성 언어: 인터넷 웹페이지를 만드는 HTML을 개선해 만든 언어)을 바탕으로 NDC 표준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며 구성은 두 개로 나뉜다.

 


첫 번째는 고객이 온라인(모바일)상으로 항공권의 검색, 예약, 발권 등의 절차를 처리하는 예약 엔진(Booking Engine), 두 번째는 항공권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쇼핑 엔진(Shopping Engine)이다. 폴라리움 관계자는 “NDC 기반 차세대 IBE 개발이 완성되면 항공사는 GDS 이용의존도를 분산시킬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다양한 상품을 발굴 및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 말하며 “여행사에게는 차별화된 상품과 경쟁력 있는 요금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앞으로 NDC 표준을 국내 자체 기술로 개발해 여행 산업 판매 플랫폼의 원천기술을 확보한 후 이를 숙박, 레져, 음식 산업 등으로 확대 적용해 통합 여행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하며 “또한 AI 및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여행자 소비패턴 및 기호를 분석하는데 도입해 식당, 여행지 맞춤형 추천, 항공 및 호텔 검색, 구매 원스톱 서비스, 항공권 예약정보 자동통보 서비스 등 새로운 사업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폴라리움은 이번 중기부 사업 선정으로 인해 정부와 서울시로부터 합계 1억 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프로젝트 개발완료 시기는 IATA 인증기간을 포함해 내년 4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에는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중기부는 “국산 솔루션이 개발된다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내 여행 산업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손민지 기자> smj@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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