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 캡슐
아시아나항공
올해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국제공항에서만 국제선 여객실적 1000만 명을 돌파하며 양민항으로써의 위상을 드높였다. 1988년 설립돼 곧 서른 돌을 맞는 아시아나항공의 예전 모습은 어땠을까? 그때로 돌아가 본다.
1994년은 2년전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수교의 영향으로 여행업계에게도 바쁜 한 해였다. 항공사들도 중국 각 지역으로 하늘길 개척을 위한 열띤 경쟁을 펼쳤다. 당시 대한항공은 베이징·심양·톈진·청도 4곳에 취항했고 아시아나항공은 베이징과 상하이에 주 10회 항공편을 운항했다.
베이징의 랜드마크 자금성과 상하이 구시가지의 모습이 담긴 광고 하단에는 ‘고객의 건강을 위하여 95년 1월부터 전노선 금연을 실시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당시 언론에서도 아시아나항공을 ‘국제매너에 걸맞은 위상’이라 칭찬했다. 화재의 위험으로 라이터조차 기내 반입이 불가한 지금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올 한해 중국 여행시장은 뜨거운 감자였다. 4월에 불거졌던 사드 이슈로 하락세를 보이던 중국 여행시장은 10월 들어서 해빙기를 맞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도 내년에는 이듬해와 같은 노선과 운항횟수를 회복할 전망이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에서 운항 중인 중국노선은 총 23개다. 김포국제공항뿐 아니라 인천과 부산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조윤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