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퍼시픽항공에서 태풍으로 보라카이에 발이 묶인 한국인 관광객을 위해 항공기를 무상 제공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16일 필리핀 중부를 강타한 제26호 태풍 ‘카이탁’의 영향으로 보라카이에 머물던 한국인 관광객 400여 명의 발길이 묶였다.
또한 칼리보국제공항이 위치한 카티클란 선착장으로 향하는 뱃길이 끊기고, 항공기가 결항되는 등 많은 여행객들이 귀국편 항공기를 타지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팬퍼시픽항공은 지난 17일과 18일 하루 두 차례씩 인천으로 향하는 전세기를 총 4회에 걸쳐 무상으로 제공했다. 그럼에도 아직 공항에 남아있는 200여 명의 관광객들을 위해 지난 20일 전세기를 37만 원에 현장 판매하는 등 빠른 귀국길을 도왔다.
한편 팬퍼시픽항공은 인천~칼리보 노선을 데일리로 운항하며 무안~칼리보를 목·일요일, 김해~칼리보를 수·토요일 주 2회 운항 중이다.
<조윤식 기자> cys@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