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업계를 막론하고 데이터의 중요성이 부각된 지 여러 해가 지났다. 그 동안 많은 회사에서 빅데이터에 관련된 다양한 형태의 투자를 진행해왔다. 성공적인 결실을 통해 매출 증가에 큰 변화를 얻은 회사도 있는 반면,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한 회사도 있었다.
여행업에서도 데이터는 중요하게 작용한다. 많은 여행 관련 업종들이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안에서 어떻게 이것을 유용하게 사용 할 수 있을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
그렇다면 여행업에 있어 데이터가 갖는 중요성은 무엇이고, 사업자들은 이것을 어떻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까?
데이터 분석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명확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막연하게 ‘데이터를 수집하면 활용할 여지가 있겠지?’라는 생각보다는 목표하고자하는 가설을 세우고 이것을 확인하는데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고 성공할 확률도 높다.
‘마이리얼트립’과 같은 FIT(Free Independent Tour) 기업에게는 여행자가 어떤 취향을 갖고 있는지 파악하고 그에 맞는 상품을 추천하는 작업, 다시 말해 ‘개인화(Personalization)’ 작업이 비즈니스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다.
때문에 ‘마이리얼트립’의 데이터 분석 목표도 자연스럽게 여행자가 어떤 형태의 여행을 원하는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최근 해외 유명 산업 리서치 기관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글로벌 여행업체들 중 65%가 데이터 분석을 위한 팀을 갖고 있거나 관련된 투자를 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 중 80% 이상은 그 노력들이 실제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발전을 꾀하는 대표적인 분야가 개인화였으며, 이어서 다이내믹 프라이싱 분야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다고 한다.
‘마이리얼트립’은 이제 만 5년 남짓 된 스타트업이다. 때문에 그간에는 여행상품의 구색을 갖추는데 많은 집중을 했다. 여행자가 누구인지 완벽하게 분석을 해도 그 여행자가 원하는 상품을 우리가 갖추고 있지 않다면 데이터에 들인 노력이 허사가 되기 십상이라 균형 있는 분석과 우선순위에도 노력을 해왔다.
이를 통해 현재 ‘마이리얼트립’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여행 상품과 후기를 보유하게 됐으며 이전 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며 데이터를 강화하고 있다. 많은 여행업 관계자들이 FIT는 낮은 마진 때문에 성공하기가 어렵다고 말한다. 하지만 FIT쪽이야 말로 더 많은 가능성이 있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업을 더욱 빛나게 하고 수익성도 충분히 끌어올릴 수 있다고 자신한다.
‘항공-숙박-현지 투어&액티비티-여행자보험’으로 이어지는 각 요소들의 크로스 셀(교차판매)을 탁월한 데이터 분석 역량을 통해 해결해낸다면 어떤 회사든 간에 큰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