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은 허니무너들이 가장 사랑하는 목적지 중 하나다. 2003년과 지난해 광고를 살펴보면 괌정부관광청 또한 한국인 허니무너들에게 한결같이 지대한 공을 들이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먼저, 2003년 당시 괌정부관광청의 지면 광고를 살펴보자. 석양이 지는 저녁, 해변에서 사랑을 속삭이는 한 쌍의 커플이 바닷가를 거닐고 있다. 그 앞에는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의인화된 발가락 커플의 문고리 팻말이 걸려있다.
광고 하단에 큼지막하게 적혀있는 ‘왜 괌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분들은 모두 괌을 추천할까요?’라는 의문문을 보면 광고가 전하고자 하는 바가 더욱 명확해 진다. 그 밑에 ‘서울에서 4시간’, ‘낭만적인 호텔과 리조트’, ‘해양스포츠 맘껏 이용’, ‘부담 없는 비용’ 등의 문장들은 결국 ‘신혼여행, 따져보면 따져볼수록 괌만한데 있나요!’라는 능청스럽지만 확신에 찬 종결 문으로 마무리된다.
2017년, 괌정부관광청이 제작한 홍보영상을 살펴보자. 제목부터가 ‘Visit Guam-Year of love'로 2003년과 마찬가지로 허니무너들을 대상으로 한다. 영상은 모험, 로맨스, 해변, 쇼핑, 문화, 자연 등의 주제로 씬이 나뉜다. 즉, 허니무너들이 괌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소개하는 것이다.
한편, 괌정부관광청은 올해의 새로운 캠페인 #InstaGuam(인스타괌)을 런칭하기도 했다.
<손민지 기자> smj@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