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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4호 2024년 12월 02 일
  • [랜드사] ‘역사와 낭만’의 항구 도시 히라도



  • 조윤식 기자 |
    입력 : 2018-02-01 | 업데이트됨 : 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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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투어, 부산항 출발 ‘2박3일 상품’ 출시

일본 근대역사의 현장을 고스란히 간직한 섬

 

 

대마도 전문 발해투어에서 ‘역사와 로망의 히라도’ 상품을 적극 홍보했다. 2박3일 일정으로 구성된 상품은 부산항에서 카멜리아 여객선을 타고 히라도와 후쿠오카까지 탐방할 수 있다. 히라도는 규슈 나가사키현에 속한 섬으로 일찍이 항구를 개항해 영국, 네덜란드 등 서양과의 교류가 활발했던 도시다. 세부일정은 첫날 오후 5시30분 부산 국제 여객선 터미널에서 집결해 출국 수속 후, 승선해 선상 위에서 부산항 및 부산대교 야경을 관람한다.

 

배 위에서 치킨과 맥주를 즐기면서 하룻밤이 지나면 다음 날 오전 7시30분 히라도에 도착한다. 하선 후 일정으로 한국 김씨비명과 1598년 마쯔우라 시게노부가 조선의 진해 웅천에서 도공들과 귀국해 함께 산 고려정을 둘러본다.

 

이후 대항해 시대의 역사를 담고 있는 히라도성 천수각, 서큐슈의 전경을 볼 수 있는 가와치도게, 히라도와 생월도를 연결하는 이키츠키대교, 농림대신이 고향 발전과 안전을 위해 기증한 대어람관음 등을 관람한다.

 

또한 이번 일정부터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타비라 천주당도 둘러볼 수 있다. 붉은 벽돌로 지어진 성당은 일본 토속 종교와 천주교가 혼합된 독특한 건축양식을 갖고있어 많은 관광객들의 흥미를 자아내는 곳이다.

 

아름다운 히라도의 자연경관도 놓칠 수 없다. 시오다와라 주상절리, 절벽 위에 세워진 백아의 등대, 아름다운 일몰의 선셋 로드 등도 알차게 구성됐다. 일과 후에는 히라도 특급 온천수에서 노천 온천을 체험하거나 송포사료박물관 관람을 택해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일정에는 호텔 식사와 더불어 특급요리사의 일품 가이세키 코스요리가 포함돼 신선한 일본 음식도 맛볼 수 있다. 마지막 날에는 오전 7시 후쿠오카로 이동해 왕인박사 일본 상륙지인 왕인텐만궁 신사와 히카타 포트타워를 둘러본다. 이후 오후 12시30분 히카타항을 출발해 오후 6시 부산항에 도착한다.

 

상품가격은 20만9000원부터 시작하며 호텔, 전용버스, 관광지입장료, 식사, 선박요금 및 유류할증료, 여행자 보험이 포함됐다. 선내식 및 기사·가이드 현지경비(3만 원)는 불포함이다.

 

황백현 발해투어 대표는 “이번 여행은 아름다운 자연과 일본의 근대항구도시의 면모를 갖춘 히라도의 역사와 문화와 함께 맛있는 음식까지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고 전했다.

 

문의: 051)895-5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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