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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항공] ‘놀라운 비행기’ A350-1000



  • 김미루 기자 |
    입력 : 2018-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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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기자간담회&기내 개방행사 개최

아시아나 등 11개 항공사에 169대 납품예정

 

 

에디터 사진

항공·우주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인 에어버스가 지난 1월30일 김포에 위치한 메이필드 호텔에서 신 개념의 항공기인 ‘A350-1000’의 기자간담회 및 기내개방행사를 개최했다.

 

한국 항공 시장은 지난 10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유럽과 북미 노선의 증가로 A350XWB의 수요가 더욱 느는 형세를 보이고 있다. 에어버스는 현재 중동, 홍콩에서 시작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중심지역에서 A350-1000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프랑수와 오베 (Francois Obe) 에어버스 A350XWB 마케팅 이사는 “A350-900과 A350-1000은 쌍둥이형제(Twin Brother)라고 할 정도로 호환성을 공유하고 있다”며 “이는 A350XWB의 효율성을 더 증대시켜 항공기 운영에 있어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에어버스 A350-1000은 A350XWB 광폭동체 중 최신 기종으로 장거리용 항공기 시장에서 최고의 효율성을 자랑하며 경쟁기종에 있어서 우위를 점한다.

 

A350XWB는 현존하는 최첨단 기술을 보유한 항공기로 비행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가변형 날개를 소유하고 있다. 독수리 날개를 모방해 공기역학적 설계 중 가장 적합한 항공기라는 평을 듣고 있으며 조종실, 유압기, 연료 시스템 등을 간결하게 설계해 유지비용이 최소화된다는 이점도 있다.

 

에어버스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발맞춰 수용력을 키워왔으며 노선이 증대됨에 따라 성능도 그에 맞춰 개발했다. 지난 2016년 에어버스의 전세계 수송량을 살펴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30%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오는 2036년까지 5.6%의 증가율을 보일 것이며 약 40%의 항공 수요를 이끌어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350-1000은 영국항공, 카타르항공, 캐세이패시픽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11개의 고객사에 169대의 주문이 들어가 있는 상태다. 아시아나항공은 국내 최초로 A350-1000 기종 10대를 주문했으며 오는 2020년을 목표로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A350-900 기종 4대를 운영하고 있다.

<김미루 기자> kmr@gtn.co.kr

에디터 사진

A350-1000의 경쟁력은…

 

A350-900과 95% 호환성

95% 이상의 시스템이 호환돼 한 명의 조종사가 두 기종 모두 운항할 수 있어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다.

 

간소한 시스템

기체의 70% 이상이 첨단 복합소재들로 만들어져 경량화된 구조를 띤다.

그 중 54%가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으로 가변형 날개기술에 적용됐으며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대형 항공기 엔진으로 손꼽히는 롤스로이스 트렌드(이하 XWB) 엔진이 탑재됐다. 이 같은 시스템으로 경쟁기종 대비 25%의 경제적 이득을 얻을 수 있다.

 

효율적, 환경적 효과 증대

A350XWB는 이전 세대 경쟁기종 대비 연료 효율성이 25% 높고 좌석 마일 당 비용은 25% 낮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25% 낮아 오늘날 가장 친환경적인 항공기로 손꼽히고 있다.

 

기내의 안락함

에어버스의 기내 디자인 브랜드 ‘Airspace’를 적용해 승객과 승무원들에게 안락함을 제공한다.

A350-1000는 이중 통로 항공기 중 가장 조용한 기내 환경을 자랑하며 2~3분마다 공기가 순환돼 쾌적한 기내 공기를 조성한다. 또한 A350-900 대비 동체가 7m 길어지고, 40%가 더 넓어져 A350-900(325석)보다 40개의 추가 좌석을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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