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신문 로고

HOME > Destination> Local
제1214호 2024년 12월 02 일
  • [랜드] 산티아고, 나를 찾아 떠나는 기나긴 여정



  • 조윤식 기자 |
    입력 : 2018-02-19
    • 카카오스토리 공유버튼 트위터 공유버튼 페이스북 공유버튼
    • 가 - 가 +

린투어와 함께하는 산티아고 순례길

인솔자 동행으로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에디터 사진

에디터 사진

“진정한 나는 무엇일까, 이 길의 끝에 서면 해답을 찾을 수 있을까?”

 

순례자의 길이라 불리는 카미노 데 산티아고(Camino de Santiago)는 예수의 열두 제자 중 하나인 성 야고보가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걸었던 길이다. 프랑스 남부 생장 피드 포르에서 시작해 성 야고보의 유해가 묻힌 성지, 스페인 북서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 이르는 약 800km의 산티아고 순례길은 199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세계적인 도보 여행길이다. 산티아고는 여행에 대한 갈증을 풀어주면서 인생의 해답을 얻기 위해 매년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SIT 전문 린투어에서는 많은 이들이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산티아고 상품을 개발했다. 상품은 핵심구간만을 짧은 시간에 걷는 최단 10일 일정부터 전 구간을 돌아보는 40일 일정까지 있으며, 자유트레킹과 가이드 동행까지 가능하다.

 

산티아고의 순례 여행은 프랑스 생장 피드포트의 순례자 사무실에서 순례자용 전용 여권을 받으면서 시작된다. 이후 아름다운 자연을 품은 피레네 산, 순례자의 모습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있는 용서의 언덕 페르돈, 끝없는 황금 밀밭이 이어지는 메세타, 멋진 운해와 들꽃이 가득한 오세브레이로 등을 따라 걷다 보면 길 자체가 하나의 풍경이 된다.

 

특히 순례자들이 자신의 소망을 담은 물품을 놓고 가는 이라고 철십자가 구간과 산티아고 순례자 인증서를 받을 수 있는 사리아∼산티아고 대성당 100km 구간은 꼭 걸어야 하는 필수 코스로 손꼽힌다. 세계 각국의 도보 여행자들과 힘든 고행길을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진정한 자신을 마주하게 된다.

 

린투어가 출시한 상품 중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인솔자가 동행하는 18일과 39일 일정이다.

 

‘알찬 핵심구간 18일’ 상품은 산티아고 순례길 중 핵심 구간 250km를 걷는 여정이다. 생장 피드포트에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전 구간 중 250km를 도보로 완주하는 일정이며 일급호텔에서 머물 수 있다.

 

인솔자와 동행하며 하루에 25km를 전후로 걷기 때문에 크게 무리 없는 여정이 가능하다. 전용차량을 이용해 호텔에서 도보 시작점까지, 도보 마지막 지점에서 호텔까지 이동해 전 구간 일정이 어려운 이들이 편히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순례자를 위한 단체숙소인 알베르게를 이용하지 않고 싶은 고객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특히 순례증명서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100km 구간이 포함됐다.

 

상품가격은 549만 원이며 항공권, 전 일정 인솔자 동행 경비, 기사팁, 전용차량, 호텔 숙박비 관광지 입장료, 여행자 보험 등이 포함됐다.

 

‘나를 찾는 여행 39일’ 상품은 순례길의 출발점 프랑스 남서부의 생장 피드포트에서 출발해 스페인 서쪽의 종착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도보로 완주하는 일정이다. 이 역시 인솔자와 함께 하루 25km 전후를 걸으며 알베르게를 이용해 진정한 산티아고 여행을 느낄 수 있다.

 

상품의 가격은 339만 원이며 항공권, 전 일정 인솔자 동행 경비, 순례자 여권 발급비, 가이드북, 여행자 보험 등이 포함됐다.

 

김남철 린투어 대표는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문 가이드가 동행해 안전하고 체계적인 트레킹을 준비했다”면서, “인생에서 가장 젊은 오늘, 더 늦기 전에 순례길 종주에 도전해보자”고 전했다.

 

한편, 김남철 린투어 대표는 지난 2008년 인솔자 동행 산티아고 순례길 800km를 국내 최초로 기획했으며 이밖에도 트래킹, 예술, 문학, 스포츠 등을 테마여행 프로그램을 개발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김태훈, 박건우 작가와 함께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을 발간하기도 했다.

 

문의 : 02)777-3006

<조윤식 기자>cys@gtn.co.kr

 

 


    금주의 이슈

    이번호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