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권이 비자 면제 점수 162 점을 기록해 처음으로 ‘여권 영향력 순위(The Passport Index)’에서 1위를 차지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여권으로 거듭났다. 싱가포르 여권 또한 한국 여권과 함께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여권 영향력 순위는 전통적으로 유럽 국가들의 여권, 그 중 독일 여권이 최선두에서 상위권 순위를 잠식했지만 지난해 후반부터는 아시아 국가 여권들이 급부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싱가포르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여권을 지닌 최초의 아시아 국가로 기록됐다.
이번 순위에서는 최근 우즈베키스탄이 한국과 싱가포르에 비자 면제 접근권을 발행한 것과 소말리아 비자 정책 조정 등이 점수에 포함됐다. 한국의 여권 소지자들은 유럽, 북미, 아시아 등 많은 국가에 접근할 수 있다.
일본 여권은 비자 면제 점수가 161점으로 독일 여권과 함께 2위를 차지했다. 일본은 비자 면제 프로그램이 독일보다 적어 개인별 여권 순위(Individual Passport Powre Ranking)에서 4위를 기록했다. 여권 영향력 순위는 비자 면제와 비자 온 어라이벌에 동등한 점수를 부여해 비자 면제 점수를 매긴다.
한편 여권 영향력 순위는 세계 여권 순위에 대한 권위 있는 기관으로 자국의 여권의 힘을 측정하고 증가시키기 위해 전 세계 정부에서 사용하고 있다.
<손민지 기자> smj@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