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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분석] 2017년 12월 항공시장, 항공여객 8.9% 성장한 944만 명 기록해

    국적항공사 여객 분담률 69.3% 차지해



  • 안아름 기자 |
    입력 : 2018-03-02 | 업데이트됨 : 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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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항공여객은 겨울방학 특수 및 연말·연시 여행 수요가 맞물리면서 국제 및 국내 여객이 모두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12월 항공여객은 944만2788명으로 지난 2016년 12월 866만8213명 대비 8.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제선 여객은 직장인들의 연차소진, 크리스마스 연휴, 원화강세 등으로 인한 해외여행이 증가하면서 지난 206년 12월 627만1041명보다 10.8% 성장한 694만6239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국제선의 지역별 노선 여객을 살펴본 결과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오던 중국 노선의 경우 지난해 8월부터 감소 폭이 완화되면서 지난 2016년 12월 대비 16.2% 감소세에 머물렀다. 반면 일본 노선, 대양주 노선, 동남아 노선은 각각 25.2%, 21.3%, 17.4%의 두 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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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국제선의 지역별 여객 점유율에서는 중국 노선을 제외한 대부분의 노선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고른 분포도를 보였다. 특히 동남아노선은 저비용항공사의 운항확대로 지난 2016년 12월 대비 2.3%p 증가한 41.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일본노선은 3%p 증가한 25.4%, 중국 노선은 5.4%p 감소한 16.5%를 점했다.

 

지난해 12월 공항별 국제선 여객 실적에서는 양양공항이 2050명으로 지난 2016년 12월보다 211.6%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어 대구공항이 같은 기간보다 103.6% 증가한 16만5001명으로 두 번째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청주공항과 제주공항은 지난 2016년 12월 대비 각각 70.6%, 33.1% 감소하며 마이너스 성장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12월 국내선 여객 실적은 저비용항공사 공급석 확대(5.2%) 및 제주 노선의 여객 수요 증가로 인해 지난 2016년 12월보다 4.1% 성장한 249만6549명을 기록했다. 특히 제주 노선과 내륙 노선의 여객이 지난 2016년 12월 대비 각각 4.8%, 0.6% 증가하면서 국내여객의 전체적인 상승을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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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공항별 국내선 여객 실적을 분석한 결과 울산공항은 61%, 광주공항은 24.3%, 대구공항 13.6% 등으로 두 자릿수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반면 인천공항 1.3%, 김포공항 1.1%, 여수공항 0.7%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다.

 

지난해 12월 항공사별 실적 현황에서는 대형항공사와 저비용항공사를 포함한 국적항공사의 분담률이 69.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제선 여객 운송량 279만3857명으로 지난 2016년 12월 대비 5.0% 증가했으며 이는 공급석과 운항횟수가 각각 4.4%, 0.4% 늘어난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다.

 

국적 저비용항공사의 국제선 여객 운송량은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여객편 공급확대와 단거리 해외여행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지난 2016년 12월보다 37.1% 증가한 202만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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