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
필리핀 BC투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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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필리핀 클락 지역의 상반기 골프 성수기도 서서히 마무리 되는 시기로 접어들었습니다.
지난해 대비 여행사를 통한 골프 여행객의 수요는 약간의 상승세였으나 이와는 별도로 호텔, 풀빌라, 인터넷 블로그, 어학원 등을 통한 직접 모객 시장은 이번 시즌도 개별 사업자가 손님을 장악한 형국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듯합니다.
클락 현지 여행사들을 통한 골프 모객은 여전히 정체 수준에 가깝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클락 내의 골프장과 호텔에서도 여행사가 모객한 손님에 대한 부킹은 좀 야박하게 처리해줬던 시즌이기도 해 씁쓸함을 남기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올 해 비수기 패키지 관광 모객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조금이나마 위안을 삼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국적기 LCC의 신규 취항, 클락 힐튼 카지노 호텔과 메리어트 호텔 신규 오픈, 가족여행객을 위한 대형 워터 테마파크 개장 등 고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시도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곳 클락에서 국내선을 이용해 연동 관광이 가능한 지역은 보라카이(카띠끌란, 깔리보), 보홀, 팔라완, 코론 아일랜드, 잠보앙가, 다바오, 일로일로, 타끌로반, 엘리도, 부수앙가, 세부, 바스코, 카타만, 카리바욘, 베락, 나가, 바콜로드, 가가얀데오로 등으로 한국 패키지 허니문 판매 여행사에서 새로운 상품을 만들 때 참고해 볼만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는 클락이 아직도 골프 여행지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클락을 기점으로 패키지관광을 진행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면 좀 생소할 것입니다.
클락에서 차로 50분 거리에 수빅만(옛 미군 해군기지)이라는 바닷가가 있어 각종 해양 스포츠와 레포츠 체험도 가능합니다.
고급 요트 투어와 야외 바닷가에서 볼 수 있는 돌고래 쇼를 비롯해 각종 식물 공원, 나비공원, 악어 농장, 호랑이를 볼 수 있는 쥬빅 사파리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아이따라는 소수민족 원주민의 실지생활을 엿 볼 수 있는 원주민 문화 체험 관광, 각종 새 공원과 정글 생존법을 보여주는 제스트 캠프, 필리핀의 아름다운 석양을 볼 수 있는 선셋 요트 투어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수빅의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클락에서 차로 1시간 거리에는 김대건 신부의 위품을 모신 성지와 예수님의 십자가 위품이 모셔져 있는 필리핀 천주교 신자들의 성지인 모나스테레오 또한 가 볼만한 곳이기도 합니다.
100여 개의 섬이 있는 헌드레드 아일랜드 투어, 한국의 강원도 태백과 같은 바기오, 세계의 10대 불가사의인 다단계식 논이 있는 바나우에, 윈드서핑을 즐길 수 있는 산폐르난도 라우니언 등 여러 관광 거리가 많지만 오늘은 여기쯤에서 마치기로 하며, 올 비수기 패키지관광지로 클락을 예의 주시해 주시길 바라며 앞으로 유명 관광지로 알려지게 될 날을 기대해 봅니다.